지극히 작은일

이강영·2006. 10. 6. 오후 12:30:09

    ♤ 지극히 작은 일 ♤/이성광 그 옛날 장원의 한 영주가 산책길에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젊은 정원사가 땀을 흘리면서 부지런히 정원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니 정원을 구석 구석 아주 아름답게 손질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정원사는 나무화분마다 꽃을 조각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런 광경을 목격한 영주는 이상하게 여겨 물었다. "자네가 화분에다 꽃을 조각한다고 해서 품삯을 더 받을 것도 아닌데 어째서 그토록 정성을 다하는가?" 정원사는 이마의 땀을 옷깃으로 닦으면서 대답했다. "나는 이 정원을 사랑합니다. 내가 맡은 일을 다하고 나서 시간이 남으면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이 나무화분에 꽃을 새겨넣고 있습니다. 내겐 이런 일이 한없이 즐겁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영주는 그가 기특하기도 하고 또 손재주도 있는 것 같아 그에게 조각공부를 시킨다. 이 젊은 정원사가 뒷날 이탈리아 르네상스기 최대의 조각가요, 건축가이며 화가인 미켈란젤로이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더 많은 것을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큰 것 부터 욕심을 냅니다 복권에 당첨해 보겠다고 많은 돈을 허비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이런 사람들은 손으로 수고한대로 보수를 바라보지 않고 적게 수고 하고 요행을 바라보는 한탕주의자 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잘 못된 사고방식에서 재발 떠나야 올바른 사회 곧 살기좋은 우리나라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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