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후원회가 생겼습니다.

조은경

2007. 4. 19. 오후 9:27:09

4월18일(수) 우리 성당에도 군종후원회가  발족되었습니다.
(군종후원회 회장 문정숙 아나다시아: 011-9487-8845)
한 두방울의 물방울이 모여서 강물이 되듯이 시작은 미약하지만,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신자 여러분의 많은  후원을 바랍니다.
다음은 우리 본당 군종후원회의 한 회원님의 글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입영통지서를 받아드는 순간부터, 가족들의 가슴앓이는 시작됩니다. 자유로운 젊음을  즐기던 청춘들이 2년여의 통제된 생활을 잘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입대하는 날, 훈련소에 아들을 입소시키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집으로 올 때나, 입고 갔던 옷과 소지품들을 소포로 받아든 날이면, 참았던 눈물이 봇물처럼 흘러내리게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가족들이 슬픔에만 빠져있지 않을 수 있는 까닭은, 아들이 주일이면 성당에 가서 미사에 참석할 것이고, 그 곳에 계신 군종 신부님과 수녀님의 지극한 보살핌으로,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군 생활은 본인이나, 가족 모두에게 매우 힘든 시기지만, 한편 순수한 소망과 열정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섬기고, 받아들일 수 있는 더 없이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군인들을 보살피는 군 선교와 군 사목은 경제적으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 1회 ‘군인 주일’에 봉헌 되는 2차 헌금만으론 군종 사목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할 수 없어, 1970년 ‘한국 가톨릭 군종 후원회’가 발족되었고, 전국 회원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군 선교와 군 사목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이제 우리 동작동 본당에도 ‘군종후원회’가 생깁니다. 여러분의 물적 후원은, 군성당의 여러 기물, 군 선교에 필요한 서적, 신병들의 선교 활동비 등으로 지원됩니다. 영적 후원은 모든 군인들이 군 생활동안 주님의 품에서 평화를 얻을 수 있게 하는데 커다란 힘이 됩니다. 사랑하는 아들, 동생, 친구를 위하여 교우 여러분의 많은 후원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