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프루덴시오
(Prudentius)
프루덴시우스 · 프루덴씨오 · 프루덴씨우스 · 프루덴티오 · 프루덴티우스
성 프루덴티우스(또는 프루덴시오)는 에스파냐 북부 바스크(Basque) 지방 알라바(Alava)의 아르멘티아(Armentia)에서 태어났다.
그는 귀족 출신 가톨릭 신자 부모에게 철저한 영적 · 문화적 교육을 받고 성장했다.
그는 15살 때 집을 떠나 오늘날 소리아(Soria) 인근 두에로강(Duero R.) 기슭 누만시아(Numancia)에서 은수자로 생활하던 성 사투리오(Saturius, 10월 2일)를 찾아가 그의 지도를 받으며 은둔 생활을 시작했다. 7년 후 스승이 선종한 뒤에 칼라호라(Calahorra)로 가서 그곳과 주변 지역의 우상 숭배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그는 열정적인 설교와 덕행 그리고 기적적인 치유로 명성을 얻고 사람들에게 큰 존경을 받았다.
그 후 그는 너무 많은 사람이 찾아오자 타라소나로 피신했고, 그곳 타라소나 대성당에서 부제품을 받고 성당 관리를 담당했다.
그러던 중 교구 주교가 선종한 후 후임 주교로 선출되어 훌륭한 목자의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그는 평화를 위해 특별히 노력했는데, 말년에 이웃한 오스마(Osma) 교구에서 주교와 성직자들 간에 심각한 불화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재자로 선택되었다.
그는 주교와 성직자들 간의 의견 불일치를 원만히 해결한 후 3일 만에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성 프루덴시오가 자신의 교구 밖에서 선종한 후 그를 어디에 묻어야 할지 논쟁이 일어났는데, 전설에 따르면 평소 그가 사용했던 말에게 맡겼더니 로그로뇨(Logrono)에서 약 30km 떨어진 클라비호(Clavijo) 시의 라투르세 산(Monte Laturce)에서 멈춰 그곳에 묻었다고 한다.
나중에 그곳에 그를 기념해 수도원(Monasterio de San Prudencio de Monte Laturce)이 설립되었다.
성 프루덴시오는 8세기 중엽부터 성인으로 공경을 받았다.
주로 그가 활동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공경이 이루어졌고, 17세기에 알라바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고, 비토리아(Vitoria) 교구와 타라소나 교구의 수호성인으로도 공경을 받았다.
그의 출생뿐만 아니라 선종 시기에 대해서도 자료가 불분명해 5세기부터 6세기 말 또는 7세기 초까지 언급되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4월 28일 목록에서 에스파냐 북부 타라소나에 성 프루덴시오 주교가 있었다고 기록하며 선종 시기를 5/6세기로 표기하였다.
하지만 성 사투리오가 606년에 선종했다고 표기한 것과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점이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에스파냐의 타라소나에 성 프루덴시오 주교 순교자가 있었다고 전해주었는데, 순교자 호칭은 잘못된 정보 표기로 판단된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