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하틀리

신부 · 순교자

복자 윌리엄 하틀리

(William Hartley)

굴리엘모 · 굴리엘무스 · 기욤 · 빌리암 · 빌헬름 · 윌리암

10월 5일📍 영국(UK)🕰 +1588년

복자 윌리엄 하틀리는 1557년경 영국 잉글랜드(England) 더비셔(Derbyshire)의 윈(Wyn, 오늘날의 그레이트 윌른[Great Wilne])에서 자영농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8살에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의 세인트존스 칼리지(St John’s College)에 입학하여 성공회 사제가 되었다. 1579년에 그는 가톨릭 성향을 의심받아 교목직에서 사임해야 했다.

그는 그해 8월 프랑스 북부 랭스(Reims)의 영국 대학으로 가서 수학한 후 1580년 2월 24일 샬롱쉬르마른(Chalons-sur-Marne, 오늘날의 샬롱앙샹파뉴[Chalons-en-Champagne])에서 가톨릭 사제로 서품을 받고 그해 6월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로버트 파슨스(Robert Parsons)와 성 에드문도 캠피언(Edmundus Campion, 12월 1일)이 영국에서 가톨릭 관련 서적을 인쇄하고 배포하는 것을 도왔다. 1581년 8월 4일(또는 13일) 옥스퍼드셔의 스토너 파크(Stonor Park)에서 가톨릭 서적을 인쇄하는 데 사용된 인쇄기가 발견되면서 복자 윌리엄 하틀리와 스토너 가문의 구성원과 인쇄업자 등이 체포되었다.

복자 윌리엄 하틀리는 런던(London) 템스강 남쪽 서더크(Southwark)에 있는 악명 높은 마셜시(Marshalsea) 감옥으로 보내졌고, 1583년 12월 미사를 집전하다가 발각되어 쇠사슬에 묶였다. 1584년 2월 7일, 그는 반역죄로 기소되었으나 처형되지는 않고 이듬해 1월 영국에서 추방되었다.

그는 랭스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건강을 회복하고 로마를 순례한 후 1586년 4월 15일 영국 선교단으로 복귀했다.

그 후 1588년 9월 런던의 홀본(Holborn)에서 다시 체포되었다.

일부 자료에서 수감 중에 그가 배교했었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그는 복자 요한 휴이트(Joannes Hewitt)와 복자 로베르토 서튼(Robertus Sutton)과 함께 사형 선고를 받고, 1588년 10월 5일 런던의 쇼디치(Shoreditch) 지역으로 끌려가 교수형으로 순교하였다.

복자 윌리엄 하틀리 신부는 1929년 12월 15일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순교한 날인 10월 5일에 축일을 기념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에 잉글랜드와 웨일스 교회의 새 전례력이 교황청에서 승인된 후에는 1970년 10월 25일 교황 성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시성된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40위 순교자’(The Forty Martyrs of England and Wales)와 종교개혁 시대에 순교한 모든 복자 · 성인들이 ‘영국의 순교자’(The English Martyrs)라는 이름으로 5월 4일 전례 안에서 기념하게 되면서 복자 윌리엄 하틀리 또한 그날 함께 축일을 기념하게 되었다.

이날은 종교개혁 시대 영국에서 순교한 영국 성공회의 순교자와 성인들의 기념일과 같은 날이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5일 목록에서 영국의 런던에서 가톨릭교회에 대한 충실함 때문에 엘리자베스 1세 치하에 도시의 여러 장소에서 교수형을 당해 순교한 복자 윌리엄 하틀리와 복자 요한 휴이트 신부와 복자 로베르토 서튼에 대해 기록하며 그들의 이름을 새로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