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 · 순교자
성 발렌티노
(Valentine)
발렌띠노 · 발렌띠누스 · 발렌타인 · 발렌티누스 · 밸런타인
성 발렌티누스(Valentinus, 또는 발렌티노) 신부와 그의 부제인 성 힐라리오(Hilarius)는 이탈리아 중부 비테르보에서 공경받는 순교자로 비테르보 최초의 순교자로도 기억되고 있다.
전승에 따르면 그들은 4세기 초 막시미아누스 황제(286~305년 재위)의 박해 때 카시아 가도(Via Cassia) 근처 카밀라리우스(Camillarius)라는 곳에서 순교했다고 하는데, 그들의 순교록 자체가 수백 년이 지난 중세에 기록되었고 동시대의 재판 기록이나 직접적인 증언이 남아 있지 않기에 역사적 가치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788년의 문서에 카시아 가도의 실리체(Silice)에 있는 설 발렌티노 수도원이 언급되었는데, 이는 비테르보에서 성 발렌티노의 존재와 공경의 역사를 밝히는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다.
한편 그들의 유해는 한 전승에 따르면 9세기에 파르파(Farfa)의 수도원으로 옮겨졌다가 14세기 초에 비테르보로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오늘날 그들의 유해는 비테르보의 산 로렌조 대성당(Cattedrale di San Lorenzo)에 안치되어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3일 목록에서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박해 당시 비테르보에서 사제 성 발렌티노와 부제 성 힐라리오가 그리스도 신앙을 굳게 지켰다는 이유로 몸에 돌을 매단 채 테베레강(Tevere R.)에 던져졌으나 천사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구출되었고, 그 후에 참수형을 당해 순교의 영광을 얻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비테르보에 성 발렌티노 신부와 성 힐라리오 부제 순교자가 있었다고 기록하며 그들의 순교 시기는 연대 미상으로 표기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