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1학년 임원들께·2013. 12. 16. 오후 5:35:32

2013년이 저물어갑니다  따라서 저희 2학년도 이제 끝이 나고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은회장에서 1학년 임원들을 보면서 아쉬움에 한마디 할까 합니다.본당이나 학교나 어느공동체를 가든 봉사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게 마련이고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잘보이는것이 자연이 아닌가 합니다.1 2학년을 보내면서 우리 임원들을 보며 느낀점이 참많았습니다.네 훌륭하게 아주 잘해냈죠 그러나 사회에서 실적을 위주로 하는 그런 훌륭함이어서는 안됩니다

우선 과대표는 여느 대학이나 대학원의 또 여느 모임의 회장이 아닙니다. 이곳은 앞에 신자가 들어가는 성인들이 다니는 신학교입니다 책임감도  그렇겠지만 정말 순수한 봉사직입니다

대장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다스리지 말고 일되게끔 만들어 놓고 모두가 참여할수 있도록 뒤로 물러나 숲을 보시기 바랍니다.사회든 공동체에서든 상처 받거나 소외되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낮하루를 나름의 생활에서 보내고 저녁에 모여 공부하는 곳이 종교학과입니다 때가 걸쳐져서 배고픈 시간이기도 하고 피곤하고 짜증나는 시간이기도 한데 신학원에와서 대표에게 다스림을 당해서는 안됩니다.부대표도 마찬가지 평소에 간부인만큼 축제때는 음식을 만들어 팔며 봉사합니다. 그일을 반원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쏙빠져 지휘를 하고자하지 말고봉사 하십시오

전례분과에서는 임의로 미사예물을 거둬 한꺼번에 봉헌하게 하지말고  각자 나름의 희망과 소망을 담아 조금씩 자주 봉헌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모금한 예물은 원하지 않는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신학원에 없던 전통을 우리때 과대표가 만든것입니다.

공부도 시험때 요약을 대표가 해서 돌리지 마세요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우수한 분이 봉사하도록 학우들에게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피곤한 저녁에 영적위안은 저녁 삼종기도입니다. 대표님은 혹시 일찍오시거들랑 쓸데 없는 잡담으로 친교 나누지 마시고 학우들과 함께 성모님께서 처녀가 수태고지를 받는 장면을 애틋하게 묵상하며 기도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저희 때는 참으로 이부분이 목말랐습니다.

사은회도 그렇습니다 저희처럼 하면 안됩니다. 사은회는 글자그대로 은사님들을 향한 감사와 학교에 대한 애정표현 입니다. 학우들을 위한답시고 임원들만 하지마시고 역할을 분담하여 꽃과 송사와 또 금일봉도 모두 함께 참여 할수 있도록 분산 배려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물도 모금도 좋겠지만 각자 의사가 있는 사람은 같이 할수 있게 봉투를 준비하여 신부님 교수님 들께 드려보면 어떨까요? 부디 리더는 항상 어디서나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시고 있는듯 없는듯... 일 너무 열심히 잘하지 마세요 그래야 서로 편하고 늙으막에 얻은 학창시절이 행복합니다.도덕적인것 잘지키시고 이곳은 조금은 나를 내려놓으면 어떨까요?

삶에서 비겁하면 인생이 편하다는데 졸업을 앞두고 뒤를 돌아다 보니 참으로 아쉬움이 많아 한마디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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