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대주교
성 이사악(대)
(Isaac the Great)
사하크 · 사학 · 아이삭 · 아이작 · 이사크 · 이삭 · 이자크
성 이사악은 4세기 중엽 소아시아 지방 카파도키아(Cappadocia)의 카이사레아(Caesarea)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르메니아의 총대주교가 된 성 나르세스 1세(Narses the Great, 11월 19일)의 아들이자 아르메니아의 사도요 계몽주의자로 불리는 성 그레고리오(Gregorius the Illuminator, 9월 30일) 주교의 후손으로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그리스도교 가문에서 성장했다.
그는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에서 수사학과 철학을 공부한 후 결혼하여 딸을 하나 두었다.
그리고 아내와 사별한 뒤에는 수도승이 되어 수도 생활에 전념했다.
그런데 당시 교회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387년에 아르메니아가 동로마 제국과 페르시아로 분할된 후 성 대 나르세스의 후계자가 성 대 바실리오(Basilius Magnus, 1월 2일)가 다스리던 카이사레아 교회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면서 교회는 사실상 분열 상태에 빠졌다.
이런 혼란 속에서 성 이사악은 387년에서 388년경 아르메니아 정교회의 총대주교로 선출되었다.
그는 즉시 교회 쇄신에 박차를 가하며 주교들의 결혼을 금지했고, 비잔틴 교회법을 강화하면서 수도원과 학교, 병원 등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페르시아인들에 의해 파괴된 성당들을 재건하고 페르시아의 이교 신앙과도 끊임없이 맞서 싸웠다.
또한 페르시아가 지배하는 지역에서는 시리아어가, 동로마 제국이 지배하는 지역에서는 그리스어가 우대받는 상황에서 그리스도교 신앙 교육을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독자적 언어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때 그는 아르메니아어 알파벳 제작을 위해 헌신하던 성 메스로프(Mesrop, 2월 17일)를 만나 그의 작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였다.
그는 405년경에 창제됐다고 알려진 아르메니아어 알파벳을 이용해 성경을 번역하는 그리스와 시리아 학자들의 사업을 지원했는데, 이것이 아르메니아 문학의 기원이 되었다. 428년, 아르메니아 귀족의 지원을 받은 사산 왕에 의해 아르메니아 왕정이 폐지되고 영토는 페르시아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게 되었다.
성 이사악이 이에 반대하면서 정치 권력과 갈등을 빚게 되었다.
그로 인해 총대주교직에서 쫓겨나 유배를 떠나게 되었다.
나중에 아르메니아로 돌아오기는 했으나 노년에 복직보다는 은둔 생활을 하다가 438년 바그레반드(Bagrevand)에서 선종하였다.
그의 시신은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교 중심지 가운데 하나인 아슈티샤트(Ashtishat, 오늘날 튀르키예의 무슈[Mus]주에 고대 유적지가 남아있다)에 묻혔다.
교리적인 측면에서 그는 431년에 열린 에페소(Ephesus) 공의회에 고령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지만, 공의회의 결정을 채택하고 네스토리우스파(Nestorianismus)와 여러 이단 사상의 확산을 막으려고 노력했다.
옛 “로마 순교록”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는 없지만,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9월 8일 목록에서 고대 아르메니아의 바그레반드 시(市)에 성 이사악 주교가 있었는데, 그는 백성들의 그리스도교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성경과 전례를 아르메니아어로 번역했고, 에페소 공의회에서 승인된 신앙 교리를 고수했으며, 나중에 주교직에서 추방되어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기록하였다.
성 이사악은 아르메니아에서 아버지의 혈통을 따라 사하크 파르티아인(Sahak Parthev/the Parthian)으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