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연습주 잘 했습니다(감사합니다).
말구 형제님, 형제님의 후의에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제.. 명동성당을
08:30 에 출발(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하여 인덕원교까지 51.2Km의 달리기
를 목표로 달렸습니다. 가는 도중에 저의 게으름으로 박달동까지 약 38km정도
의 거리를 달리다가 걷다가 하였고, 달리는 도중에 여러 지인들 한테서 문자
메세지를 받고 힘을 내곤 하였습니다. 추위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었지만,
한강 바람을 직접 받는 일부 구간(새남터성지-절두산-안양천입구)에서는 춥고
조금은 힘들었지요. 나머지 구간은 기온은 낮았지만 체온손실 없이 온화한
느낌이었고 물위에서 노니는 청둥오리를 구경하며 달렸습니다. 억새와 갈대의
구별법도 익히며 달렸습니다. 부담없고 호젓하고 즐거운 달림길이였습니다.
일몰후에는 철저히 달리기를 즉각 멈춘다는 사전 공지때문에.. 해는 서산에
기울어 주자들의 그림자가 없어질 즈음(저녁 5시).. 또한 어두어지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시흥전철역부터 디카 메모리 용량이 풀로 차서 오후 3시
이후에 해가 서산에 걸릴때까지 찍은 사진을 지우고 다시 찍으며 마냥 걸었
음).. 그렇게 달리기를 마감하였고 저와 함께 달렸던 저의 그림자한테 작별
인사를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운 점이었답니다. 촬영한 사진은 CPUM 코스
도에 붙여 설명용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결론적으로 달린 거리는 38km가 약간 넘을 것이며.. 나머지 구간(약 13km
정도.. 박달동우성아파트앞-수리산성지-인덕원교까지)은 저 개인적으로
금주토요일에 보충할 생각이며, 그 다음주에는 "인덕원교" 부터 남한산성
성지까지 연습주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이 연습주는 그냥 달리기 좋아
하는 사람이 모여 함께 달리는 형태이며 주최자가 없는 달림길로 생각하겠
습니다. 저는 빠짐없이 참여하여 코스안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생각입니
다. 감사합니다. 힘~!! " 달려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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