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오제기념 2006 제2회 굴비골영광마라톤대회 ▣

한국마라톤여행기획·2006. 4. 13. 오전 11:24:27
^*^ 단오제기념 굴비골 영광 마라톤대회 ^*^
오오, 조선의 남아여!/심훈 그대들의 첩보(捷報)를 전하는 호외(號外) 뒷 등에 붓을 달리는 이 손은 형용 못할 감격에 떨린다! 이역(異域)의 하늘 아래서 그대들의 심장속에 용솟음치던 피가 이천 삼백만의 한사람인 내 혈관속을 달리기 때문이다. " 이겼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우리의 고막은 깊은 밤 전승(戰勝)의 방울소리에 터질 듯 찢어질 듯, 침울한 어둠속에 짓눌렀던 고토(故土)의 하늘도 올림픽 거화(炬火)를 켜든 것처럼 화다닥 밝으려하는구나! 오늘 밤 그대들은 꿈 속에서 조국의 전승(戰勝)을 전하고자 마라톤 험한 길을 달리다가 절명한 아테네의 병사를 만나 보리라 그보다도 더 용감하였던 선조들의 정령(精靈)이 가호(加護)하였음에 두 용사 서로 껴안고 느껴느껴 울었으리라. 오오, 나는 외치고 싶다! 마이크를 쥐고 전 세계의 인류를 향해서 외치고 싶다! 인제도 인제도 너희들은 우리를 약한 족속이라고 부를 터이냐!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