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주남산 산길 마라톤대회*

사무국·2006. 4. 4. 오후 12:08:53

 경주 남산 산길마라톤대회가 남산의 흙길 코스를 되찾았습니다. 흙길 달리기를 선호하는 국내외의 크로스컨트리 마니아들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 세계적인 불교문화 유산 사이로 나 있는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달릴 수 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회가 다시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경주 남산은 세계 불교문화 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돼 있는 곳이지만, 남산 유적지 순례를 포함한 전국 규모의 불교 성지(聖地) 홍보 행사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남산 흙길 코스의 부활은 자연친화적인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 마라톤의 전국 대회를 통해, 불교문화의 성지인 남산을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은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홍보하자는 것이 대회의 목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를 비롯, 불국사와 직지사, 동화사, 은해사, 고운사 등 대구·경북지역의 5개 유명 사찰이 주최합니다. 특히 주최 사찰의 하나인 불국사의 주지 종상 큰스님은 이 마라톤대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일 대회 참가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불국사 경내의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불교마라톤협의회와 본지가 주관하는 이 대회의 참가신청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하프코스와 10km, 10km 걷기 코스 등 3개 종목에 종목당 1천명씩 모두 3천명으로 인원을 제한해서 인터넷 신청만 받습니다.

 


 홈페이지 http://buddhamarathon.com
 문의 이메일 bd2006@buddhamarathon.com
 전화 054-775-0408, 02-771-8333.
 


       
 


숲, 들판, 언덕 등 자연 속을 마음껏 달리는 크로스컨트리는 마라톤에서 필요로 하는 체력을 기르는 아주 좋은 훈련법이다. 지루하지 않은 코스를 달리게 되면 자연히 최대심박수에 도달하게 되고, 따라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큰 효과를 보게 되며, 또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저절로 무릎과 하체근육을 강화 시켜주는데 큰 도움을 얻는다.

세계 마라톤 톱 랭커들도 크로스컨트리대회 참가는 필수로 꼽고 있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경우 달리기 비 시즌에는 8, 10, 12, 15km 등 다양한 거리의 크로스컨트리대회가 일주일 간격으로 열리고 있고, 이 대회 참가를 통해서 얻는 운동효과를 마라톤까지 이어주고 있다. 마라톤 왕국이라 불리는 케냐의 국제적인 달리기의 성공은 세계크로스컨트리 선수권대회에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여춘 MBC 육상해설위원의 글 "과학마라톤-크로스컨트리" 에서 발췌>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