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번째 지리산 산행기(2)

김수란

2005. 6. 9. 오후 5:55:59

 세석에서 장터목 가는길...천왕봉을 배경으로...우리 등산팀의 두 철녀와 함께...

  정말 올라가는길 내내...찬찬히...수다떨며...사진찍고 놀며....암튼 6/5일 첫째날은

  맘껏 즐겼습니다...........아참, 저기 뒤에 천왕봉 봉우리  줄이 쫙쫙있는거 보이시죠?

  거기가 산이 산사태로 무너지고 있는것이라고 하네요...뉴스에서 봤는데....제석봉에서

  세석에서 구조대원으로 일하는 청년이랑 친하게 됐는데...제석봉까지 같이 올라와

  사진도 찍어주며........설명을 해주더군요....맘이 아픕니다..

  

  고사목....외로워 보이죠?  같이간 칭구가 그러더군요...뭐가  외롭냐고...별도 있고...꽃도 있고...

  나무도 있는데..

 

 

  촛대봉을 배경으로.................요샌 천왕봉에 사람이 하도 많아서...세석산장에서 자고 촛대봉일출을

   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장터목에서 본 일몰......제석봉에서 한숨자고...밥묵고...놀다보니 너무 시간을 지체해서...장터목

  가기도 전에 일몰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장터목산장의 방송소리를 들으며...한장..

  물론, 산장에 잘 자리가 없어서...비박했습니다.   매트깔고, 비닐하우스 비닐 가져간거 깔고, 그위에

  다시 비닐깔고,  한개밖에 없는 1인용침낭으로 덮고  그위에 다시 비닐덮고.......셋이 꼭 껴안고....

  산장엔 정말 그렇게 많은사람이 있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산장에서 잔다는건...상상할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세석으로 향하는길로 올라와 숲속에서 비박했습니다. 하늘에 별이 정말 서울에선

  보지도 못한 별이 다 쏟아질거 같더군요............ 정말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댓글 1

  • 2005년 6월 11일 오전 10:34

    와! 지리산 가보구싶다. 수란 님 다음 잠실에서 더많은 지리산 자랑 듣기로 하죠^^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