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주자가 지나자 서서히 많은 주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적막한 아침의 공기를 가르고 태평양에서 불어 오는 해양 바람을 받아 달리는 사람들이나 구경하는 사람들도 함께 상쾌한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집 앞에서 달리기 대회가 지난 Sun Run 마라톤 이후로 규모가 큰 국제 마라톤 대회였으나 혼자 참가 신청하는 용기가 안 나더라구요.
이 날 아쉽게도 함께 달리는 동료 한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저는 이 대회비가 비싸도 신청했을텐데. 그냥 마라톤 대회를 뒤로 하고 산에 올랐습니다.
이 날의 산행은 마라톤을 버금가게 8시간을 걸었습니다. 11시경에 올랐는데 저녁 8시경에야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내려 왔으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