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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서모임의 정신과 상징
▣ 정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행하면서 기쁜 소식을 전파한다는 것이 본 모임의 정신입니다.
1.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예수가 주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입으로 고백하고 마음으로 믿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의 지체가 되었다.
포도 나무에 붙어 있지 않은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을 아는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생활한다.
2. 하느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람이 되시어 우리를 구원 하셨으며, 세상 끝날에 심판자로 재림하실 때까지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며,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모이고, 그 말씀을 기록한 성서를 공부하며, 이 말씀의 공적 에배인 전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하느님의 말씀과 성체의 양식을 우리 생명의 근원으로 삼는다.
3. 믿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과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그날까지 믿음안에서 모든 것을 극복해 나간다. 그러므로 주어진 현실을 믿음의 견지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어떠한 처지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능력에 힘입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살아 간다.
4. 기도하고
아무도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예수를 주님이시라고 고백할 수 없으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침으로써 하느님의 심오한 말씀의 신비를 알아듣고 사랑과 기쁨, 평화와 인내, 친교와 선, 진실과 온유, 그리고 절제의 은혜를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5. 행하면서
아무리 심오한 진리를 깨닫고 크나큰 은혜를 받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우리의 행동에 옮겨지지 않는다면 자멸해 버릴 것이다. 풍부한 생명력을 가진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살아 계시다는 증거로써 각자는 주어진 환경안에서 적극적으로 행하기를 힘쓴다.
6. 기쁜 소식을
자신의 한계성과 죄로 인한 부자유를 의식하는 우리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죽음의 공포와 죄의 사슬에 얽매어 있던 우리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영원한 생명과 진정한 자유의 기쁜 소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가 우리의 그리스도, 즉 구세주이심을 고백하고 그분의 전 생애를 통한 가르침과 행위,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에 이르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듣는다.
7. 선포합니다.
참 삶의 근거가 되는 기쁜 소식은 그 자체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들은 사람 안에서 기쁨을 샘솟게 한다.
주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지 십자가에 죽은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생명을 걸며 전파했던 것도 그들이 진정으로 기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서와 함께 기쁘게 사는 것을 첫째가는 복음선포로 하며, 동시에 말씀의 봉사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땅 끝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우리가 받은 기쁜 소식을 전파한다.
▣ 상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