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

클라로

신부 · 순교자

성 클라로

(Clarus)

글라로 · 글라루스 · 끌라로 · 끌라루스 · 클라루스 · 클레르 · 클레어

11월 4일📍 루앙(Rouen)🕰 +9세기?

성 클라루스(또는 클라로)는 프랑스 북부 루앙 지방에서 사제요 순교자로서 공경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클레어/클레르(Claire)로 불리는 그의 이름은 프랑스의 성 베네딕토회 수도승인 우수아르가 쓴 순교록(Martyrology of Usuard)에 등장하는데,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그에 대한 라틴어 전기는 적어도 12세기경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용 또한 역사적 신뢰성이 떨어진다.

그래도 프랑스의 일부 교구에서 그의 축일을 오래전부터 기념했었음을 알 수 있다.

전설적인 전기에 따르면 성 클라로는 영국 잉글랜드(England)의 로체스터(Rochester) 태생으로 사제가 된 후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Normandie) 지방으로 건너왔고, 수도승이 되어 은둔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모범적인 말과 행동으로 주위 사람들을 많이 개종시켰는데, 그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귀족 부인들의 구애를 피해 외딴곳으로 피해야 했다.

그는 루앙 근교 벡생(Vexin) 등의 숲속으로 들어가 숨어 살았는데, 복수심에 불탄 어느 부인이 두 명의 암살자를 보내 그의 목을 잘라 살해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순교자로서 공경을 받게 되었고, 후대의 전설 중에는 그가 참수당한 후 자신의 머리를 들고 매장지로 걸어갔다고 한다.

이는 성인전에 종종 등장하는 전설적인 모티브로 역사적인 사실과 구분해야 한다.

또한 그가 정확히 언제 어디서 살해되었는지도 확실히 알 수는 없다.

다만 프랑스 내의 여러 지역 전례 안에서 그에 대한 공경과 기도문 등이 존재한 것은 사실이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4일 목록에서 프랑스 북부 벡생에 사제요 순교자인 성 클라로가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그의 이름을 더는 기록하지 않았다.

루앙의 성 클라로는 로체스터의 성 클라로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