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 소감
우리 바오로회 회장님과 총무님의 노고로 경기도 현리의 물 좋고 산세가 훌륭한 좋은 곳으로 의미있는 피정을 다녀오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영세 받고 이러한 피정이 처음이라 기대 보다는 조금 낯설고 어색하기도 한것 또한 사실입니다.
늘 기도한다고 하지만 침묵속에서의 기도는 10분 이상 하기도 무척 힘들더군요.
묵상과 기도도 그저 5분이내면 더 할 것이 없고 머리속엔 다른 세상 일로 가득차옴을 느꼈습니다.
침묵속에서 주님께서 겟세마니 동산에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습니다.
주님!
곧 다가올 수난을 아시면서도 과연 무슨 기도를 하셨을까? 하면서.....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면서 하셨던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그리고 한숨을 내쉬시며 "이제 다이루었다"하신 기도의 내용과 십자가의 수난을 어떻게 연결해 볼 수 있을까요.
사순을 맞이하여
십자가의 희생하심을 우리는 회개와 기쁨으로 새로이 태어나는 부활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시고자 이 어려운 방법으로 세상에 알리며, 이 방법으로
과연 주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심을 묵상하였습니다.
과연 나는 이렇게 피정까지 와서 무엇을 다짐하려 하는지도 묵상하였습니다.
'서로 사랑하라'하신 주님!
진정 저로 하여금 사랑의 눈을 뜨게 해 주옵소서.
잘보이기 위한 삶이 아닌 진실된 사랑.
포장과 달콤함의 사랑이 아닌 상처로 가득한 사랑을 느끼게 하소서.
아멘.
성무일도 바치는 법에 대하여서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먼저 책 부터 구입해서 찾는 법부터 배워야겠습니다.
매일미사에 실린 아침 저녁기도에 조금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성무일도'의 의미와 담겨있는 깊은 기도를 알게 되기를 ......
새벽 미사에서 본 성령부흥은 또 색다른 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령의 임하심은 우리를 변하게하는 위대한 축복임을....
작은 예수회가 성령으로 가득찬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짧은 시간 빈틈없이 계획하고 실천하게 한 마지막 시간 이었던 십자가의 길을 끝으로
피정을 마무리하고 서로 짧은 소감을 나누면서...
'표현은 다르지만 느낌은 같음'을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이끄심임을 감사드립니다.
처음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갈팡했던 마음을 잡아 주신 그 모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준비 해주신 형제님과 함께 하신 형제님께 감사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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