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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께서 채워주실 수 밖에 없음을~~~~~~

꽃분이·2007. 5. 12. 오후 7:21:44

주님께서  채워주실 수 밖에

 

                     황영욱 신부/성모 병원 원목실장

 

 미사를 마치고 고백성사를 드리고 나왔더니 미사때 뵙지못한

 

 

 환자 한분이  감실 앞에서 성체 조배를 하고계섰습니다.

 

 

그분의 안색을 살폈는데 40 대 후반 남자 분이셨습니다.

 

 

지그시 눈을 감고 계셨지만 흘러내리는 눈물이 오른손에

 

 

쥐고 있는 흰색 묵주를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이분은  또 어떤 슬품을 간직하고 계실까!"

 

 

시간이 필요하신 분 같아 원목실 로 들어 같습니다.

 

 

그러자 제뒤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분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한참을 기다려야 할것 같아서

 

 

전에 수녀님께 드리기로 했던 시집을 폈습니다.

 

 

시를 접하면서 저분의 마음을 헤아려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가능하지 않다는것을 알면서도........

 

 

그때 이런 시 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준다는 것

 

 

 

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것이  빈손 밖에 없다 할지라도

 

 

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

 

 

나  무엇 하나  부러운것이  없습니다.

 

 

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  떨리는  내  손을  포개여

 

 

얹은 날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스스럼 없이  준다는것    

 

 

그것은   빼앗는것 보다  괴롭고 힘든일 입니다.

 

 

이 지상에서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바친 다는것

 

 

그것은

 

 

세상 전체를  소유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대여

 

 

가진것이  없기  때문에  남에게  줄것이  없어

 

 

마음 아파  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누구에게  준 

 

 

넉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흐느껴  우는  그분이  아마도 목이 멜것 같아 따뜻한

 

 

물 한잔  옆에 두고 돌아왔습니다. 

 

 

 병실에 올라가실  때 그분이 그러쎴습니다.

 

 

"신부님,  저는 이곳에 처음 왔습니다.  세레 받은지는

 

 

1 년 밖에 되지않았어요. 작년에  간 암에 걸렸는데

 

 

어린 것들을  두고 가려니  너무나 불쌍해서........

 

 

저는  그분을  바라보면서  이 시의  마지막  구절을

 

 

입술로만  머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채워 주시리라 믿으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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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병원  원목 신부님 이 쓰신 글입니다.

 

주님께서  채워 주실수 밖에  없음을   간절이 느끼며

 

이글을 올려 놓습니다.

 

 

 

 

 

 

 

 

 

 

            

 

 

         

댓글 1

요안나·2007. 5. 13. 오후 5:20:02

내가힘들때 언제나 위로받고싶은그사람이 바로 주님이기를 ..사람이채워주길바라기보다 그몫이 주님이 하실수밖에없음을 깨닫기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