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이제 사순 시기의 첫 날인
재의 수요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순 시기 하면 먼저
극기와 절제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아무 생각없이
극기와 절제를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요새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도 단식합니다.
여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도 절제를 합니다.
우리의 극기와 절제는
이런 것과는 다른 것이어야 합니다.
현대는 개인주의가 만연된 시대라고들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주장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생각들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자기'만이 최고의 가치이고
타인을 돌아보는 일 없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가치관에 물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이 인간으로서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서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재의 수요일을 맞이하여
머리에 재를 얹었습니다.
"사람은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
라고 하면서 사제는 이마에
재를 얹으면서 말합니다.
우리는 사순 시기를 맞아
바쁘게 살아 왔던 발길을 멈추고
인간으로서의 우리 자신,
신앙인으로서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합시다.
재의 수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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