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pe

#단체/지역 인기
10 · 오늘 1 · 총 2,935

~~~ 귀로 ( )~~~~

동구박·2007. 1. 4. 오후 2:24:39

      귀로(歸路) / 이형기 이제는 나도 옷깃을 여미자 마을에는 등불이 켜지고 사람들은 저마다 복된 저녁상을 받고 앉았을 게다 지금은 이 언덕길을 내려가는 시간, 한 오큼 내 각혈의 선명한 빛깔 우에 바람이 불고 지는 가랑잎처럼 나는 이대로 외로워서 좋다 눈을 감으면 누군가 말없이 울고 간 내 마음 숲 속 길에 가을이 온다 내 팔에 안기기에는 너무나 벅찬 숭엄(崇嚴)한 가을이 아무데서나

댓글 1

요셉·2007. 1. 5. 오전 10:09:05

요즈음 시 책은 별도로 안 읽어도 되네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