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 <밥 먹는 법> -정호승-
밥상 앞에
무릎을 꿇지 말 것
눈물로 만든 밥보다
모래로 만든 밥을 먼저 먹을 것
무엇보다도
전시된 밥은 먹지 말 것
먹더라도 혼자 먹을 것
아니면 차라리 굶을 것
굶어서 가벼워질 것
때때로
바람 부는 날이면
풀잎을 햇살에 비벼 먹을 것
그래도 배가 고프면
입을 없앨 것
*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마빈토케이어-
사람들은 비누로 몸을 씻고 눈물로 마음을 씻는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속담이 있다.
천국의 한쪽 구석에는 기도는 못하였지만
울 수는 있었던 사람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희노애락, 울 수 없는 인간은 즐길 수가 없다.
밤이 없으면 밝은 대낮이 없다.
우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기뻐할 때에도 정말 기뻐할 수가 없다.
단지 기뻐하는 척하고 있는 것이다.
울고 난 후에는 기분이 맑아진다.
목욕을 하고 난 후의 정신처럼...
신은 마치 마른 영혼에 비를 내리듯이
인간에게 눈물을 내리셨다.
울고 난 후에는
학수고대 했던 비가 밭에 뿌린 것처럼 땅이 젖는다.
그리고 새 움이 트고 푸르름이 우거지게 된다.
오늘날의 사회가 기계화되어 가장 위험한 것은
눈물이 무익한 것, 부끄러운 것으로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인간은 울 때에는 울어야만 한다.
남을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도...
마음을 닦고 다시 늘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 <좌석벨트의 특수용도>
오래 전 일이다.
미국 국내선을 운항하는 여객기에서 승무원이 감미로운 음성으로
승객들에게 안내 방송을 했다.
“신사숙녀 여러분, 담배 불을 꺼주시고 좌석 벨트를 매주시기 바랍니다.”
다들 하라는 대로 했다.
5분이 지나 다시 안내 방송에 나온 그녀의 음성은 더욱 감미로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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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숙녀 여러분, 벨트를 좀 더 죄어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우리가 점심거리를 탑재하는 것을
그만 깜빡 했습니다.”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
좋은 주말되시고
부디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Yosefa - Lull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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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내가 좋아하는 말중에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말은 엄마의 가슴과같은 포근함이느껴지는말인것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