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승
복자 제라르도
(Gerard)
게라르도 · 게라르두스 · 제라드 · 제라르두스 · 제라르드 · 게르하르트
복자 게라르두스(Gerardus, 또는 제라르도)는 1089년경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퐁텐레디종(Fontaine-les-Dijon)의 영주이자 샤티용쉬르센(Chatillon-sur-Seine) 출신으로 십자군 기사였던 테슬랭 소렐(Tescelin Sorrel)과 몽바르(Montbard) 영주의 딸인 복녀 알레타(Aletha, 4월 4일)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보통 시토회의 공동 설립자 가운데 한 명 또는 제2의 시토회 설립자로 불리는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도(Bernardus, 8월 20일)의 형이다.
어머니로부터 충실한 신앙 교육을 받으며 자란 그의 형제 중에는 성 베르나르도 외에도 여동생인 줄리(Jully)의 복녀 훔벨리나(Humbelina, 2월 12)도 있다.
복자 제라르도는 1112년에 성 베르나르도가 다른 형제들과 친척 · 친구들과 함께 성 베네딕토의 수도 규칙을 엄격히 따르는 시토회에 들어갈 때 함께하지는 않았다.
성 베르나르도와는 달리 외향적인 성격이었던 그는 군인의 길을 선택했는데, 그랑시(Grancy) 성을 포위 공격하던 중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혔다.
오랫동안 포로 생활을 하며 자신의 소명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 된 그는 수도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석방되자마자 동생이 있는 클레르보로 가서 시토회에 입회했다.
그는 클레르보에서 성 베르나르도의 모범을 따르며 수도원 관리를 담당했고, 그의 충실한 협력자로서 수도원 설립을 위해 헌신했다.
열성과 성덕에 있어서 뛰어났던 그는 1137년에 성 베르나르도와 함께 로마로 여행을 갔다가 비테르보(Viterbo)에서 병에 걸려 죽음 직전에 놓였으나 어느 정도 회복하여 클레르보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듬해인 1138년 6월 13일 수도원에서 선종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6월 13일 목록에서 오늘날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클레르보 수도원에 성 베르나르도의 형제인 복자 제라르도가 있었는데, 그는 글을 읽고 쓸 줄은 몰랐지만 뛰어난 명석함과 영적 분별력을 지닌 수도승이었다고 기록하며 그의 이름을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