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원장
성 울탄
(Ultan)
울따노 · 울따누스 · 울딴 · 울타노 · 울타누스
성 울탄은 600년경 아일랜드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고, 성 푸르세오(Furseus, 1월 16일)와 성 포일란(Foillan, 10월 31일)과는 형제간이다.
그는 고국에서 수도승이 되었고, 630년경 성 푸르세오와 성 포일란과 함께 영국 잉글랜드(England) 동남부에 있던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 왕국으로 갔다.
시게베르트(Sigeberht) 왕은 그들을 환대하며 오늘날 노퍽주(Norfolk州) 해안가의 그레이트야머스(Great Yarmouth) 부근으로 추정되는 크노베르스버그(Cnobheresburg)의 고대 요새를 제공해주었다.
성 푸르세오는 전통적으로 노퍽주(Norfolk州)의 버그 성(Burgh Castle)으로 알려진 그곳에 영국 남부 최초의 아일랜드 수도원을 세웠다.
여기서 형제들과 몇 년을 지낸 성 울탄은 고적한 은수자의 삶을 원하는 성 푸르세오를 따라나서 한적한 곳에서 1년 정도 은수자의 삶을 살았다.
그 후 성 푸르세오는 갈리아 지방으로 갔고, 머시아(Mercia) 왕국과의 전쟁으로 시게베르트 왕이 사망하고 점점 상황이 악화해 크노베르스버그마저 점령되면서 수도원의 약탈과 파괴를 막을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651년경 성 울탄은 수도원장인 성 포일란과 동료 수도승들과 함께 어렵게 배를 타고 성 푸르세오의 무덤이 있는 프랑크 왕국 서쪽 네우스트리아(Neustria)의 페론(Peronne)으로 피신했다.
그곳에서 클로비스 2세(Clovis II) 왕의 환대를 받은 그들은 얼마 후에 페론을 떠나 오늘날 벨기에의 브뤼셀(Brussel) 남쪽에 있는 니벨레스(Nivelles)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왕국의 살림을 책임지는 궁전장인 란덴(Landen)의 복자 페핀(Pepin the Elder, 2월 21일)의 아내인 성녀 이타(Itta, 5월 8일)가 640년 남편이 선종한 후 설립한 성 베네딕토회 수녀원이 있었고, 그녀의 막내딸인 성녀 제르트루다(Gertrudis, 3월 17일)가 초대 수녀원장을 맡고 있었다.
성녀 이타는 성 포일란에게 니벨레스 근처 나무르(Namur) 서쪽의 땅을 제공했고, 성 포일란은 그곳 포스라빌(Fosses-la-Ville)에 성 베네딕토회 수도원을 짓고 수도원장이 되었다.
성 울탄은 니벨레스 수녀원에서 수녀들에게 전례와 성경, 그레고리오 성가를 가르쳤다. 655년 10월에 성 포일란이 니벨레스의 성녀 제르트루다를 방문하여 생캉탱(Saint-Quentin)의 성 퀸시노(Quintinus, 10월 31일)를 기념하는 밤샘 기도와 미사를 봉헌하고 동료와 함께 다른 수도원을 방문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강도들의 습격으로 니벨레스 남서쪽 스네프(Seneffe) 숲에서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성 울탄은 환시로 그의 형제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성 포일란이 선종한 후 성 울탄이 포스 수도원의 원장직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페론에 있는 수도원도 맡았다.
스위스 남서부 시옹(Sion)의 주교인 성 아마토(Amatus, 9월 13일)가 반대자들의 거짓 고발로 인해 테오데릭 3세(Theoderic III)의 명으로 프랑스 페론(Peronne)으로 추방되었을 때, 성 울탄은 그를 환대하여 평화롭게 지내도록 도와주었다.
성 울탄은 686년경 페론에서 선종한 후 포스 수도원에 묻혔다.
성 울탄은 가톨릭교회에서 5월 2일 또는 1일(동방 정교회)에 축일을 기념하는데, 로마 보편전례력이나 “로마 순교록”에 그의 이름이 올라 있지는 않다.
성 울탄은 성 울타누스(Ultanus, 또는 울타노)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