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아폴리나리스
(Apollinaris)
아뽈리나리스
성 아폴리나리스는 453년경에 고대 귀족 가문인 갈로로망(Gallo-Roman) 출신 헤시키우스(Hesychius)의 아들로 오늘날 프랑스 남부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오베르뉴(Auvergne)의 로마 원로원 의원으로 나중에 비엔(Vienne)의 주교가 되었고, 490년경에 그의 형제인 성 아비토(Avitus, 2월 5일)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비엔의 주교좌에 올랐다.
성 아폴리나리스는 비엔의 주교인 성 마메르토(Mamertus, 5월 11일) 문하에서 공부하여 사제품을 받았다.
당시 론강(Rhone R.) 서쪽 기슭에 있는 발랑스는 부르고뉴(Bourgogne) 왕국의 중심 교구였으나 마니교도로 단죄된 막시무스 1세 주교 이후 50년 가까이 주교좌가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492년경 성 아폴리나리스는 그의 형제인 성 아비토 주교에 의해 발랑스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성 아폴리나리스는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교구가 제 위치를 찾도록 개혁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한 번은 그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이 돌자 온 도시가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사목한 성 아폴리나리스는 520년경 발랑스에서 선종하여 도시 외곽에 있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Saint-Pierre-et-Saint-Paul) 성당에 묻혔고, 발랑스 교구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았다.
그의 유해는 1060년 발랑스의 성 아폴리나리스 대성당(Saint-Apollinaire Cathedral)으로 옮겨 안치했는데, 16세기 종교개혁 때 위그노들에 의해 론강에 버려졌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5일 목록에서 프랑스의 발랑스에 생전에는 덕행으로, 사후에는 기적으로 유명한 성 아폴리나리스 주교가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 비엔의 주교인 성 아비토의 형제인 발랑스의 주교 성 아폴리나리스가 정의와 정직에 대한 열정으로 오랫동안 주교좌가 비어 있었던 발랑스 지역에서 그리스도교의 권위를 세우고 고대 예절을 새롭게 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