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
성 아가피토
(Agap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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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로마 순교록”은 8월 18일 목록에서 팔레스트리나의 순교자인 성 아가피투스(또는 아가피토)의 천상 탄일을 기념하는데, 그는 겨우 15살이었지만 그리스도에 대한 열렬한 사랑 때문에 아우렐리아누스 황제(270~275년 재위)의 명령으로 체포되어 오랫동안 채찍질을 당했고, 안티오쿠스(Antiochus) 총독 휘하에서 더욱 혹독한 고문을 견뎌냈으며, 황제의 명령으로 사자 우리에 던져졌지만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아 마침내 칼에 맞아 순교의 월계관을 얻게 되었다고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259년 로마(Roma)에서 멀지 않은 프라에네스테(Praeneste, 오늘날의 팔레스트리나)에서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리고 274년 15살의 나이에 용감하게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모진 고문 끝에 참수형으로 순교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진 사실은 그가 순교자였고 팔레스트리나에 그의 시신이 묻혔다는 사실뿐이다.
그에 대한 기념은 이미 5세기에 기록된 “예로니모 순교록”(Martyrologium Hieronymianum)에 기록되어 있고, 그의 순교에 관한 전설적인 이야기는 6세기 또는 7세기에 시작되었다.
교황 성 펠릭스 3세(Felix III, +492년) 시대에 로마에 성 아가피토를 기념하는 성당이 세워진 것으로 보아 그에 대한 공경이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8월 18일 목록에서 이탈리아 라치오(Lazio)의 팔레스트리나에서 성 아가피노가 순교했다고 짧게 기록하며 순교 시기는 연대 미상으로 표기하였다.
성 아가피토는 성 아가페투스(Agapetus, 또는 아가페토)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