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존

순교자

소존

(Sozon)

따라시오 · 따라시우스 · 쏘존 · 타라시오 · 타라시우스

9월 7일📍 폼페이오폴리스(Pompeiopolis)🕰 +연대미상

그리스 전승에 따르면 성 소존은 킬리키아(Cilicia, 오늘날 튀르키예 영토에 속한 소아시아 남동부 지역)의 폼페이오폴리스(튀르키예 남부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인 메르신[Mersin]에서 서쪽으로 11km 떨어진 고대 항구도시) 출신의 젊은 목동으로 원래 이름은 타라시우스(Tarasius)였다.

그는 4세기 초에 박해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세례를 받고 소존이라는 세례명을 사용하였다.

어느 날 성 소존이 들판의 참나무 아래에서 잠을 자던 중 주님의 발현을 보았는데,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 양 떼를 떠나 끝까지 나를 따르라.”라는 말씀과 함께 임박한 순교에 대한 환시를 보았다.

잠에서 깬 성 소존은 목자의 지팡이만 가지고 그 지역의 주요 도시인 폼페이오폴리스로 갔다.

그곳에는 금으로 만든 커다란 신상이 있는 이교 신전이 있었고 마침 이교 축제가 한창이었다.

그는 신전으로 가서 황금으로 만든 신상을 끌어내리고 한쪽 팔을 조각 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런데 이 일로 인해 무고한 가난한 사람과 다른 그리스도인이 신상을 파괴했다는 죄로 체포되자 당당히 법정으로 가서 판사 앞에 자신이 한 행위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오랜 심문 끝에 사형 선고를 받고 밑창에 못이 박힌 신발을 신고 처형장까지 끌려갔다.

그리고 불 속에 던져져 순교하였다.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밤늦게 와서 불에 탄 그의 유골을 수습해 묻어주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9월 7일 목록에서 킬리키아의 폼페이오폴리스에서 성 소존이 막시미아누스 황제(286~305년 재위) 때 불 속에 던져져 하느님께 자기 영혼을 바쳤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킬리키아의 폼페이오폴리스에서 성 소존 순교자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