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

주교 · 순교자

사도스

(Sadoth)

사도뜨 · 사도트 · 사독 · 사돗 · 샤도스트

2월 18일📍 셀레우키아-크테시폰(Seleucia-Ctesiphon)🕰 +342년

성 사도스는 341년 셀레우키아-크테시폰의 성 시메온(Simeon, 4월 17일) 주교가 샤푸르 2세(Shapur II, 309~379년 재위) 왕이 일으킨 세 번째이자 가장 잔혹한 박해로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 백여 명의 동료와 함께 순교한 뒤에 그의 후임 주교로 선출되었다.

그는 원래 성 시메온 주교의 조카로 부제 직분을 맡아 주교의 직무를 도왔었다.

박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교직을 계승한 그는 은신처에서 비밀리에 양 떼를 돌볼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그는 꿈속에서 신비로운 환시를 보고 다른 사제와 부제들의 모임에서 이렇게 설명하였다. “나는 밝은 빛으로 둘러싸인 사다리를 보았는데 하늘과 땅을 연결하고 있었다.

그 꼭대기 위에 성 시메온이 영광스럽게 서 있었고, 나를 보고는 ‘사도스야! 두려워하지 말고 올라오너라.

어제는 내가 올라갔는데, 오늘은 너의 차례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는 이 환시를 앞으로 다가올 순교를 준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이듬해에 샤푸르 2세가 셀레우키아-크테시폰에 왔다.

이때 성 사도스 주교와 128명의 동료가 체포되었는데, 그들은 사제와 하위 품계의 성직자들과 하느님께 봉헌한 동정녀들이었다.

그들은 지하 감옥에 갇혀 몇 달 동안 끔찍한 고문을 당하며 태양 숭배를 강요당했다.

하지만 성 사도스는 태양은 유일신이신 창조주 하느님께서 창조한 수많은 창조물 중 하나이니 창조주만이 태양의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결국 그들은 둘씩 쇠사슬에 묶인 채 형장으로 끌려갔는데, 죽을 때까지 성가와 기도를 계속해 샤푸르 2세를 놀라게 하였다.

성 사도스는 양 떼와 분리되어 오늘날 이란 서부 후제스탄주(Khuzestan州)에 있는 베트 라파트(Beth Lapat, 페르시아의 군데샤푸르[Gundeshapur]로 수사[Susa]와 슈슈타르[Shushtar] 사이에 샤푸르 1세가 건설한 도시)로 끌려가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전통적으로 그는 342년 2월 18일경에 순교했다고 하는데, 페르시아의 순교 행전은 그가 주교로 재임한 지 불과 8개월 후인 342년 2월 20일 토요일에 순교했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2월 20일 목록에서 페르시아의 샤푸르 2세 왕 시대에 상 사도스 주교와 128명의 동료가 태양 숭배를 거부하고 잔인한 죽음을 통해 빛의 왕관을 받았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2월 18일로 축일을 옮겨 페르시아 왕국의 베트 라파트 지역에서 셀레우키아의 주교 성 사도스와 128명의 동료 순교자들(사제, 성직자, 동정녀)이 태양 숭배를 거부해 감옥에 갇혀 오랫동안 잔인한 고문을 당하다가 결국 왕의 명령으로 살해되었다고 기록하였다.

성 사도스의 후임자도 몇 년 뒤에 순교한 후 셀레우키아-크테시폰 교구는 거의 40년 동안 주교좌가 공석이었고,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하거나 박해를 피해 다른 나라로 떠났다고 한다.

성 사도스는 성 샤도스트(Shahdost) 또는 성 사독(Sadoc)으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