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 · 순교자
성 베니뇨
(Benignus)
베니그노 · 베니그누스 · 베닉누스 · 베닝누스
성 베니뇨에 대한 공경은 디종의 옛 무덤을 발견한 6세기 초부터 시작되었다.
그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그가 프랑스 리옹(Lyon)에서 선교 사제로 활약하다가 디종 근교인 에파니(Epagny)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온다.
그의 석관이 발견된 무덤 자리에 성 베니뇨 수도원이 건립되었고, 후대에 그 자리에 더 큰 성당이 세워졌다.
그 후 지진 등으로 성당이 무너진 뒤 석관을 꺼내 그에게 봉헌된 디종 주교좌성당 지하로 옮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6세기에 기록된 “성 베니뇨의 수난기”에 따르면, 그는 스미르나(Smyrna) 태생으로 그곳의 주교인 성 폴리카르푸스(Polycarpus, 2월 23일)의 제자로 추정된다.
그는 다른 동료와 함께 갈리아(Gallia) 지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지중해 북부 코르시카(Corsica)섬에 난파했다가 마르세유(Marseille)로 가서 론(Rhone)강과 손(Saone)강을 거쳐 오툉(Autun)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귀족 파우스투스(Faustus)의 아들인 성 심포리아누스(Symphorianus, 8월 22일)를 개종시켰는데, 성 심포리아누스는 후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오툉에서 순교했다.
성 베니뇨는 박해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갈리아 지방 여러 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수많은 기적을 행했다.
그는 에파니에서 체포되어 심문과 모진 고문을 받았지만, 끝까지 배교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쇠 막대기로 죽을 때까지 매를 맞고 심장이 뚫리는 고문을 받고 순교했다.
그의 시신은 박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이교도들의 것처럼 보이는 무덤에 안장되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