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
복자 귀도
(Guy)
구이도
복자 귀도(Guido)는 1185년경 이탈리아 중서부 토스카나(Toscana) 지방의 코르토나에서 태어났다.
그는 1211년에 이탈리아 중부 여러 마을을 방문하며 설교하던 아시시(Assisi)의 성 프란치스코(Franciscus, 10월 4일)와 동료들을 코르토나에서 만났다.
그는 기꺼이 방문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성 프란치스코의 이상에 감동하여 그의 제자가 되기를 간청했다.
성 프란치스코가 그에게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고 하자 그는 즉시 실천에 옮겼다.
다음 날 그는 성 프란치스코의 제자가 되어 작은 형제회의 수도복을 스승에게 직접 받았다.
코르토나 근처 셀레(Le Celle)에 작은 형제회 수도원이 세워졌고, 복자 귀도는 그곳에서 수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사제품을 받고 은수자로 살면서 높은 덕을 쌓았고 많은 기적을 행하였다.
나중에 코르토나를 다시 방문한 성 프란치스코는 그의 성덕과 겸손을 높이 치하하였다.
복자 귀도가 60세 정도 되었을 때, 성 프란치스코가 선종하고 20년 정도 지났을 때, 복자 귀도의 꿈에 성 프란치스코가 나타나 죽음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임종 직전에 그는 동료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일어나 기쁨에 찬 소리로 외쳤다. “사랑하는 성 프란치스코가 여기 오셨습니다.
우리 모두 일어나 그분을 만나러 갑시다!” 그는 이 말을 하고 1245년경 숨을 거두었다.
그의 시신은 코르토나의 성모 마리아(Santa Maria) 성당에 안치되었다.
그에 대한 공경은 1583년에 교황 그레고리오 13세(Gregorius XIII)에 의해 승인되었고, 전례적 기념일은 6월 12일로 정해졌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6월 12일 목록에 복자 귀도의 이름을 추가하면서 토스카나 지방 코르토나에서 성 프란치스코의 제자이자 사제인 복자 귀도가 평생 금식과 가난을 실천하며 겸손하게 살았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