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리노

주교 · 선교사

바울리노

(Paulinus)

바울리누스 · 빠울리노 · 빠울리누스 · 파울리노 · 파울리누스

10월 10일📍 요크(York)🕰 +644년

성 파울리누스(또는 바울리노)는 601년에 교황 성 대 그레고리오 1세(Gregorius I, 9월 3일)가 영국 앵글로색슨(Anglo-Saxon) 사람들의 복음화를 위해 로마의 수도원장이던 성 멜리토(Mellitus, 4월 24일)와 함께 파견한 2차 선교단의 일원이었다.

그는 주로 켄트(Kent) 왕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는데 20여 년 동안의 활동에 대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625년 그는 캔터베리(Canterbury)의 대주교인 성 유스토(Justus, 11월 10일)에게 주교품을 받았다.

그 후 그는 켄트의 성 에텔베르트(Ethelbert, 2월 24일) 왕의 딸인 성녀 에텔부르가(Ethelburga, 4월 5일)가 노섬브리아(Northumbria)의 왕인 성 에드윈(Edwin, 10월 12일)과 결혼하러 갈 때 그녀를 수행하였다.

그리고 2년 뒤 부활절에 요크의 주교좌에서 성 에드윈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노섬브리아 왕국에 그리스도교를 전하게 되었다.

그는 왕의 뒤를 이어 개종하는 신하와 백성 수천 명을 개종시켰는데, 수십 일에 걸쳐 그들에게 세례를 주었다고 한다.

그에게 세례를 받은 사람 중에는 미래에 휘트비(Whitby) 수녀원을 설립할 성녀 힐다(Hilda, 11월 17일)와 그녀를 계승해 수녀원장인 된 성 에드윈 왕의 딸 성녀 엔플레다(Enfleda, 11월 24일) 등이 있었다.

그는 또한 캔터베리의 성 유스토가 선종한 뒤에 그의 후계자로 임명받은 성 호노리오(Honorius, 9월 30일)를 주교로 축성하였다.

한편 633년에 성 에드윈 왕이 귀네드(Gwynedd)와 머시아(Mercia) 동맹과의 전투에서 사망하자 노섬브리아 왕국은 둘로 분열되었다.

왕의 직계 후계자들은 그리스도교를 거부하고 이교를 믿던 과거로 돌아갔고, 사별한 여왕과 자녀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성 바울리노와 함께 켄트 왕국으로 피신해야 했다.

그곳에서 성 바울리노는 로체스터(Rochester)의 주교직을 제안받아 644년 선종할 때까지 요크로 돌아가지 못하고 로체스터의 주교로 지냈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모두 10월 10일 목록에서 영국 선교를 위해 파견되어 노섬브리아의 왕과 많은 이들을 개종시킨 요크의 주교 성 바울리노를 로체스터에서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