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트람노

군트람노

(Guntram)

곤뜨라노 · 곤뜨라누스 · 곤트라노 · 곤트라누스 · 곤트랑 · 공트랑 · 군뜨람노 · 군뜨람누스 · 군트람누스 · 군트람

3월 28일📍 부르고뉴(Bourgogne)🕰 +593년

성 군트람누스(Guntramnus, 또는 군트람노)는 525년경 또는 533년경에 프랑크 왕국에서 클로타르 1세(Clothar I, 511~561년 재위) 왕과 그의 아내인 잉군데(Ingonde)의 아들로 태어났다.

클로타르 1세는 프랑크족 메로빙거 왕조의 창시자인 클로비스 1세(Clovis I, 481~511년 재위)의 아들이다.

클로타르 1세가 사망한 후 프랑크 왕국은 네 아들에게 분할되었는데, 성 군트람노는 오를레앙(Orleans)에서 부르고뉴의 왕위에 올랐다.

그는 567년에 형인 샤리베르 1세(Caribert I)가 사망하자 마르세유(Marseille)와 아를(Arles)을 포함한 아키텐(Aquitaine)의 일부 지역을 왕국으로 편입하였다.

그는 현명하면서도 강력한 통치력을 발휘하여 귀족들의 권력을 견제하였다.

본래 폭력적이며 쾌락을 추구하던 그는 신앙을 갖고 진심으로 뉘우친 후 정의와 선행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형제와 조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권력 다툼과 분쟁에 직접 관여하기보다는 중재자로 처신했다.

그리고 그리스도교적 원칙에 따라서 나라를 통치하려고 노력했다.

주교이자 역사가인 투르(Tours)의 성 그레고리오(Gregorius, 11월 17일)에 따르면 성 군트람노는 ‘선량한 왕’(bonus rex)으로 불리며, 억압받는 자들을 보호자로서 병든 자들을 돌보는 자애로운 부모와 같았다고 한다.

특히 역병과 기근이 들었을 때 그는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백성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었다고 한다.

또한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법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집행했지만, 두 번의 암살 시도를 포함해 자신을 공격한 이들을 언제든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도 했다.

그는 570년경에 샬롱쉬르손(Chalon-sur-Saône)을 왕국의 실질적인 수도로 정하고 왕국 내, 특히 쥐라산맥(Jura Mts) 지역의 복음화에 힘썼다.

그는 많은 수도원과 성당 건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했고, 주교들을 보호하며 그들을 존경하였다.

그리고 주요 도시에서 교회 회의(Synod)를 열도록 지원하고 장려하면서 교회의 권리를 존중하였다.

그는 593년 3월 28일 카빌로눔(Cabillonum, 오늘날의 샬롱쉬르손)에서 선종하여 수도 인근에 자신이 세운 생마르셀(Saint-Marcel) 수도원 성당에 묻혔다.

옛 “로마 순교록”은 3월 28일 목록에서 프랑스 샬롱쉬르손에서 성 군트람노 왕이 선종했는데, 그는 경건한 수행에 전념하며 세상의 화려함을 버리고 자신의 재산을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샬롱쉬르손에 프랑크 왕국의 왕이었던 성 군트람노가 묻혔는데, 그는 자신의 보물을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기록하였다.

성 군트람노는 프랑스어로 성 곤트랑/공트랑(Gontran), 라틴어로 성 곤트라누스(Gontranus, 또는 곤트라노)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