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디오제네스

(Diogenes)

디오게네 · 디오게네스 · 디오제네

6월 17일📍 로마(Roma)🕰 +연대미상

성 블라스토(Blastus)와 성 디오게네스(또는 디오제네스)는 고대부터 중세 시대에 이르기까지 로마에서 공경받았던 순교자로 “예로니모 순교록”(Martyrologium Hieronymianum)은 6월 17일을 그들의 기념일로 기록하였다.

성 블라스토와 관련해서는 순교자 성 발렌티노(Valentinus)의 행적을 비롯한 일부 문헌에서 269년에 그리스도교 신앙을 증거하고 클라우디우스 고티쿠스 황제(Claudius Gothicus, 268~270년 재위)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은 로마의 호민관 블라스토를 언급하는데, 그가 6월 17일에 기념하는 성 블라스토가 동일 인물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성 디오게네스의 존재에 관한 간접적인 증거는 사제 마레아(Marea)의 묘비에 남아 있는데, 그 비문에 보면 536년 동고트족의 왕 비티게스(Vitiges, 536~540년 재위)의 포위 공격 당시 성 디오게네스의 무덤이 훼손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순교자의 유해는 원래 로마의 살라리아 앗 셉템 팔룸바스 가도(Via Salaria ad septem palumbas)에 있는 성 요한 순교자(San Giovanni martire) 성당에 묻혔고, 중세의 여러 기록에 따르면 그곳에서 공경을 받았다. 9세기에 그들의 유해는 교황 성 파스칼 1세(Paschalis I, 2월 11일)에 의해 산타 프라세데 대성당(Basilica di Santa Prassede)으로 옮겨 모셨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6월 17일 목록에서 로마의 살라리아 베키아 가도(Via Salaria Vecchia)에 성 블라스토와 성 디오제네스 순교자가 묻혔다고 기록하며 순교 시기는 연대 미상으로 표기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