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자 · 증거자

아나스타시오

(Anastasius)

아나스따시오 · 아나스따시우스 · 아나스타시우스

7월 22일📍 캅카스(Caucasus)🕰 +662년

성 아나스타시우스(또는 아나스타시오)의 출생과 초기 기록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고, 7세기에 성 막시모 증거자(Maximus Confessor, 8월 13일)의 충실한 제자로 알려졌을 뿐이다.

성 막시모는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의 크리소폴리스(Chrysopolis) 수도원에서 수도자가 되었고, 625년에 그의 제자인 성 아나스타시오와 함께 키지쿠스(Cysicus) 수도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 후 성 막시모는 북아프리카와 로마 등으로 이동하며 정통 교의를 옹호하는 데 전 생애를 바쳤는데, 특히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오직 인간이 된 신성(神性)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그리스도 단성설(Monophysitismus) 이단과 맞서 투쟁했다.

그러다가 그리스도 단성설을 옹호하는 콘스탄스 2세 황제(641~668년 재위)에 의해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655년 트라키아(Thracia)의 비지아(Bizya, 오늘날 튀르키예의 비제[Vize])로 유배되었는데, 충실한 제자였던 성 아나스타시오는 스승의 유배와 고난의 여정에 늘 함께했다.

성 막시모는 662년에 그리스도 단의설(Monotheletismus)에 대한 토론을 금지하는 황제의 칙령을 수용하지 않아 다시 콘스탄티노플로 끌려가 재판을 받았고, 그 결과 더는 말도 글도 쓰지 못하도록 혀와 오른손을 잘린 후 제자들과 함께 로마 제국에서 가장 외지고 험난한 지역인 흑해 동쪽 연안의 라지카(Lazica)로 추방당했다.

성 막시모는 고문의 후유증과 굶주림, 혹독한 여정 끝에 그해 여름 캅카스산맥(Caucasus Mountains)에 있는 스케마리스 요새(Schemaris Fortress)에 도착해 8월 13일 그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끝까지 스승의 고난의 여정을 함께했던 성 아나스타시오는 목적지인 스케마리스 요새로 오던 중 또는 도착하자마자 그동안 겪었던 고문과 고난의 상처로 인해 숨을 거두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13일 목록에서 성 막시모 증거자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가 아나스타시오라는 이름을 가진 두 명의 제자와 함께 유배되어 하느님께 영혼을 바쳤다고 간접적으로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성 아나스타시오가 숨을 거둔 날로 추정되는 7월 22일 목록에서 성 아나스타시오가 성 막시모 증거자의 제자로서 정통 신앙 때문에 스승과 함께 투옥되고 고문을 당했으며, 캅카스산맥의 스케마리스 요새로 가던 중 또는 그곳에 도착해서 목숨을 잃었다고 별도로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