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나

동정 은수자

성녀 오스만나

(Osmanna)

아가리아르가 · 오스망

9월 9일🕰 +7세기

전설적인 전기에 따르면 성녀 오스만나는 아일랜드(Ireland, 또는 잉글랜드의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의 왕족 출신으로 이교도 부모에게서 태어나 성장했다.

그녀는 부모가 정해준 원하지 않는 남자와의 결혼을 피하려고 아일랜드를 떠나 오늘날 프랑스에 해당하는 갈리아의 브르타뉴(Bretagne) 지방으로 도망가 먼저 생브리외(Saint-Brieuc) 지역에서 그리고 루아르강(Loire R.) 방면으로 이동해 사르트(Sarthe) 지역의 한적한 숲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멧돼지 사냥꾼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고, 그 지역 주교의 권고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배워 세례를 받았다.

그때 그녀는 본래 이름인 아가리아르가(Agariarga) 대신 오스만나라는 이름을 받았다고 한다.

그 후 성녀 오스만나는 계속해서 홀로 살면서 기도로써 여러 사람을 기적적으로 치유했다고 한다.

성녀 오스만나는 6세기 또는 7세기에 태어나서 활동하다가 선종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녀의 시신은 파리(Paris) 외곽 모(Meaux) 인근에 있는 성 베네딕토회의 주아르(Jouarre) 수도원 지하에 묻혔다.

그 뒤로 그녀의 무덤에서 기적이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가 은수자로 살다가 세상을 떠난 사르트의 은수처 자리에 성당이 세워지고, 나중에 그 일대는 그녀의 이름을 따서 생트오스망(Sainte-Osmane)으로 명명되었다.

그녀의 유해는 노르만족의 침략 당시 파리 근교 생드니(Saint-Denis)로 옮겨졌는데, 1567년 칼뱅주의자에 의해 유해가 모독당하고 흩어졌으며 1793년 프랑스 혁명 중에도 수난을 겪었다.

성녀 오스만나는 프랑스의 파리, 생브리외, 르망(Le Mans) 등지에서 ‘브르타뉴의 성인들’ 가운데 한 명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신뢰할만한 역사적 자료가 부족해 옛 “로마 순교록”이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에 그 이름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