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라

예수 그리스도

성녀 임마누엘라

(Immanuela)

마누엘라 · 에마누엘 · 에마뉘엘 · 엠마 · 엠마누엘라

12월 25일

그리스도인은 세례 성사를 받을 때 새로운 이름(세례명)을 받는데,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났음을 의미한다.

세례 때에 성인의 이름을 자신의 수호자로 삼고 성인을 공경하는 풍습은 이미 고대 교회 때부터 시작되었다.

유아 세례 때 성인 순교자뿐만 아니라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을 사용해 그들을 본받고자 하였다.

오늘날 교회법 제855조는 세례명에 대해 간략하게 “부모와 대부모 및 본당 사목구 주임은 그리스도교적 감정에 어울리지 아니하는 이름을 붙이지 아니하도록 보살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제2156조에서 세례명에 대해 “세례성사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마태 28,19) 베풀어진다.

세례에서 하느님의 이름은 인간을 성화시키며, 그리스도인은 교회에서 부르는 자기의 이름을 세례 때 받는다.

그것은 어떤 성인의 이름, 곧 자기의 주님께 모범적으로 충성을 다 바친 한 제자의 이름일 수 있다.

수호성인은 사랑의 모범을 보여 주며 전구를 보장해 준다. ‘세례명’은 그리스도교의 신비나 덕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라며 교회법 제855조의 내용을 덧붙였다.

따라서 세례명은 성인들이나 성경의 인물 또는 그리스도의 구원 신비를 드러내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성인의 이름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권에 상응하는 그리스도교적 정서와 의미를 지닌 여러 다른 이름도 사용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우리말의 ‘사랑’, ‘은총’, ‘구원’, ‘슬기’ 등도 가능하다.

다만 이런 경우 특정한 축일을 지정할 수 없기에 보통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을 그 축일로 택해 기념한다.

임마누엘라(Immanuela)는 임마누엘([영] Immanuel [히] Emmanuel)의 여성형이며, 임마누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 특히 인류를 구원하러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의 탄생과 연관된 단어이다.

임마누엘은 히브리어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또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뜻이다.

이사야 예언자는 유다의 왕 아하즈와 그의 왕실을 적으로부터 구원할 아기가 태어날 것인데, 그 아이에게 붙인 상징적인 이름이 임마누엘이었다.

즉,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이사 7,14) 이는 다윗의 후손이 인류 구원을 위한 구세주로 오시리라는 메시아 사상으로 발전하였다.

임마누엘은 신약성경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연결되었다.

천사 가브리엘(Gabriel, 9월 29일)이 마리아(Maria, 8월 15일)와 약혼한 요셉(Josephus, 3월 19일)의 꿈에 나타나서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마태 1, 22-23) 하고 설명하자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렇듯 임마누엘은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적 이름으로 주님의 탄생과 구원, 메시아와 연관된 이름으로 보통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을 축일로 지낸다.♣

출처 (2건)
  •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편, 한국가톨릭대사전 제9권 - '임마누엘',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02년, 7207-7208쪽.
  •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편, 한국가톨릭대사전 제9권 - '예수 그리스도',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02년, 6337-6353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