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정녀
성녀 마우라
(Maura)
성녀 마우라는 827년경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방 트루아에서 귀족 가문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기도 생활에 전념했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속적인 삶을 살던 아버지의 개종을 위해 기도하여 개종시키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성녀 마우라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집안에 남아 늘 어머니에게 순종하며 지냈는데, 그 생활과 신심이 너무나도 뛰어나 많은 사람이 감동했다고 한다.
그녀의 믿음은 나중에 트루아의 주교가 된 오빠 에우트로피우스(Eutropius)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그녀의 일과는 주로 어머니의 가사를 돕고, 가난한 사람을 돌보며,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외에는 온종일 기도에 할애하였다.
그녀는 사제들을 위한 제의를 만들고, 초를 다듬고, 램프에 기름을 채우는 등 제대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거나 전례를 준비하는 일을 즐겨하였다.
성녀 마우라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단식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했는데, 가끔은 맨발로 영적 지도자를 만나기 위해 수도원까지 먼 길을 걸어갔다.
그녀에 대한 전기를 쓴 트루아의 성 프루덴시오(Prudentius, 4월 6일) 주교와는 친구 사이였다.
평생 동정녀로서 기도와 자선에 헌신했던 성녀 마우라는 23살이 된 850년경 주님 품에 안겨 트루아의 묘지에 묻혔다.
그녀는 살아서도 기적을 행한 적도 있으나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사후에도 기적이 일어나 이미 지역사회에서 성인으로 공경을 받아왔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이러한 전통을 받아들여 9월 21일 목록에 성녀 마우라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