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원장
성 뭄몰로
(Mummolus)
몸몰레 · 몸몰린 · 뭄몰루스
성 뭄몰루스(또는 뭄몰로)의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그는 7세기에 프랑스에 살았고, 오를레앙(Orleans) 근처 플뢰리 수도원의 두 번째 수도원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660년경 교황 성 대 그레고리오 1세(Gregorius I Magnus, 9월 3일)의 “대화집”(Dialogi)을 읽으면서 몬테카시노 대수도원(Abbazia di Montecassino)의 약탈과 파괴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몬테카시노 대수도원은 570년경 랑고바르드족에게 약탈당하고 파괴되어 버려진 상태였다.
성 뭄몰로는 성 베네딕토(Benedictus, 7월 11일)와 성녀 스콜라스티카(Scholastica, 2월 10일)의 유해를 플뢰리 수도원으로 옮기기 위한 원정을 시작했고, 그 작업은 그의 충실한 제자인 레랭(Lerins)의 성 아이굴포(Aigulphus, 9월 3일)가 담당했다.
또한 성녀 스콜라스티카의 유해를 모시고 싶어 했던 르망(Le Mans)의 수도승들이 함께했다.
프랑스 전승에 따르면 그들의 유해는 673년 7월 11일에 플뢰리로 옮겨졌다.
그래서 성녀 스콜라스티카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르망에 새로운 수도원이 설립되었고, 플뢰리 수도원은 성 베네딕토의 유해를 모시고 나서 생브누아쉬르루아르 수도원(Abbaye de Saint-Benoit-sur-Loire)으로 불리게 되었다. ‘브누아’는 프랑스어로 ‘베네딕토’란 뜻이다.
그런데 몬테카시노 대수도원은 성 베네딕토의 유해가 수도원을 떠난 적이 없다며 프랑스 전통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였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 중 수도원이 파괴되면서 가능해진 최근의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성 베네딕토와 성녀 스콜라스티카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한다.
성 뭄몰로는 노령의 병약한 상태에서도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 성 베네딕토의 수도 규칙을 전하러 갔다가 보르도(Bordeaux)를 거쳐 돌아오던 길에 성 십자가 수도원(Abbatiale Sainte-Croix)에 들러 수도승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678년에 보르도에서 선종하여 성 십자가 수도원 성당에 안장되었다.
그 후 그의 성덕에 대한 명성이 알려지면서 많은 순례자가 그의 무덤을 찾았고, 보르도에서 큰 공경을 받았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8월 8일 목록에 플뢰리 수도원의 원장이었던 성 뭄몰로의 이름을 새로 추가하면서 프랑스 남서부 아키텐(Aquitaine)의 보르도에서 그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성 뭄몰로는 성 몸몰린(Mommolin) 또는 성 몸몰레(Mommole)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