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세비오

주교

에우세비오

(Eusebius)

에우세비오스 · 에우세비우스

8월 8일📍 밀라노(Milano)🕰 +462년경

성 에우세비우스(또는 에우세비오)는 449년경 성 라자로(Lazarus, 3월 14일) 주교의 뒤를 이어 밀라노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는 451년에 교황 성 대 레오 1세(Leo I Magnus, 11월 10일)의 요청으로 밀라노에서 관구 공의회를 소집해 그리스도의 두 가지 본성인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을 부인하며 단성론을 주장하는 에우티케스(Eutyches)를 단죄하기로 합의하고 그에 맞서 정통 교리를 옹호하는 데 힘썼다.

그의 재임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은 452년에 아틸라(Attila)가 이끄는 훈족(Huns)이 이탈리아를 침략한 것이었다.

훈족은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Veneto) 지역의 여러 도시를 파괴한 후 밀라노를 점령해 온갖 폭력과 약탈을 자행하였다.

도시는 파괴되고 대성당은 불태워졌다.

성 에우세비오는 시민들과 함께 훈족의 공격을 피해 도시를 떠났다가 교황 성 대 레오 1세의 중재와 설득으로 아틸라가 떠난 뒤에야 밀라노로 돌아왔다.

성 에우세비오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 굶주린 시민들에게 구호품을 제공하면서 도시의 재건을 지휘하였다.

그리고 훈족에 의해 파괴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Maggiore)을 현재 대성당이 있는 자리에 재건하였다.

성 에우세비오는 462년경 8월 8일 밀라노에서 선종한 것으로 알려졌고, 선종 후에는 밀라노의 산 로렌조 대성당(Basilica di San Lorenzo Maggiore)에 안장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3~14세기 밀라노 대성당과 관련된 교회 행정과 성인 제단 및 성지 관리 등을 다룬 교구 문서(Liber Notitiae Sanctorum Mediolani)의 기록을 따라 8월 12일 목록에서 성 에우세비오 주교의 선종 사실을 전해주고 기념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선종한 날로 알려진 8월 8일 목록으로 축일을 옮겨서 밀라노의 주교인 성 에우세비오가 참된 신앙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며 훈족에 의해 파괴된 대성당을 재건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