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귀도
(Guy)
구이도 · 기
성 귀도(Guido)는 1004년경 이탈리아 북서부 알레산드리아(Alessandria) 근처 멜라초(Melazzo)에서 부유한 아퀘사나(Acquesana) 백작 가문의 신심 깊은 부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가정에서 엄격한 교육을 받은 후 고등 교육을 위해 볼로냐(Bologna)로 갔고, 그곳에서 사제품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는 1034년 3월에 1년 2개월 동안 공석으로 있었던 아키(오늘날 알레산드리아 남쪽의 아퀴 테르메[Acqui Terme]) 교구의 주교로 선출되었다.
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의 박수 소리와 함께 주교로 선출된 성 귀도는 당시 부도덕한 행위와 성직매매가 만연했던 교회를 쇄신하기 위해 성직자들의 윤리와 영적 성장을 돕는데 사목의 중심을 두었다.
그는 전례를 개혁하고 사제들이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이나 유혹을 경험하지 않도록 상속받은 막대한 토지와 재산을 교구에 기증하였다.
그는 신자들을 위해 더 많은 성당을 건립하고 젊은 여성들의 영성과 수련을 위해 산타 마리아 데 캄피스(Santa Maria De Campis) 수도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11세기 초 프리모 2세(Primo II) 주교가 시작한 대성당을 완공해 1067년에 성모 승천 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Assunta)으로 봉헌하였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그는 극심한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곡물을 조달하는 일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36년 동안 주교로서 헌신한 성 귀도는 1070년 6월 2일에 선종하여 그가 봉헌한 아퀴 대성당에 묻혔다.
교황 비오 9세(Pius IX)는 1853년 9월 22일 그에 대한 공경을 승인하면서, 아퀴 테르메 교구의 요청을 받아들여 교구 내에서는 7월 둘째 주일에 그의 축일을 경축하도록 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6월 2일 목록에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 지방 아퀴의 주교인 성 귀도의 이름을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