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 · 순교자
성 마리아브
(Maryahb)
마리아흐브
성 마리아브는 4세기에 페르시아에 살던 코레피스코푸스(chorepiscopus)였다. ‘코레피스코푸스’는 교구장 주교를 보좌하여 시골 같은 벽지의 사목을 담당하는 주교 대리이다. ‘주님께서 이루신다.’ 또는 ‘주님께서 처리하신다.’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성 마리아브는 페르시아의 샤푸르 2세(Shapur II, 309~379년 재위) 왕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순교하였다. 4세기 초에 사산 왕조 제10대 왕이자 그리스도교의 박해자였던 샤푸르 2세는 태어나면서 바로 왕위에 올랐다.
그는 오랜 재임 기간에 세 차례에 걸쳐 대박해를 일으켰는데, 가장 혹독한 박해는 340년에 시작해 죽을 때까지 40년 가까이 지속한 세 번째 박해였다.
이때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했는데, 메소포타미아 지방 셀레우키아-크테시폰(Seleucia-Ctesiphon)의 주교인 성 시메온(Simeon, 4월 17일)이 341년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 백여 명의 동료와 함께 순교하였다.
성 마리아브 주교도 그해 부활 팔일 축제 기간에 그리스도를 위해 순교했다고 한다.
일부 자료는 1년 후인 342년 다시금 박해의 광풍이 휘몰아치면서 부활 팔일 축제 기간에 순교했다고 본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4월 22일 목록에서 성 마리아브 주교 대리가 341년 페르시아 샤푸르 2세의 박해로 부활 팔일 축제 기간에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