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오

수도승

아르카디오

(Arcadius)

아르까디오 · 아르까디우스 · 아르카디우스

1월 26일📍 예루살렘(Jerusalem)🕰 +6세기

성 크세노폰(Xenophon)은 5세기 중반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오늘날 튀르키예의 수도인 이스탄불[Istanbul]의 옛 이름)에서 태어나 그 도시의 원로원 의원으로서 매우 부유한 사람이었다.

그는 성녀 마리아(Maria)와 결혼하여 성 요한(Joannes)과 성 아르카디우스(또는 아르카디오)라는 두 아들을 두었다.

성 크세노폰은 두 아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당시 헬레니즘 문화권에서 유명한 학교가 있는 페니키아(Phoenicia, 오늘날 시리아, 레바논 해안지대의 고대 지명)의 베리투스(Berytus, 오늘날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Beirut])로 유학을 보냈다.

그런데 그들이 타고 가던 배가 난파하여 두 형제는 파도에 휩쓸려 각기 해안가의 다른 곳으로 떠밀려갔다.

그곳에서 기적으로 구조되어 서로 다른 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아들의 소식을 기다리던 성 크세노폰과 성녀 마리아는 사람을 보내어 알아보았는데, 아들이 탄 배가 베리투스에 도착하지도 않았고 난파하여 모두 죽었다는 말만 들었다.

이런 비보를 접한 노년의 성 크세노폰은 주님께 굳은 희망을 두고 아내인 성녀 마리아를 위로하며 주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예루살렘 성지로 함께 순례를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적적으로 서로 다른 곳에서 수도승으로 살고 있던 두 아들을 만났다.

성 크세노폰과 성녀 마리아는 두 아들을 다시 만나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여생을 두 아들과 같은 열정으로 수도 생활에 정진하기로 하고 서로 다른 수도원으로 들어가 금욕과 침묵 속에 생활했다.

두 아들도 광야의 수도원으로 다시 돌아갔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월 26일 목록에 성 크세노폰과 성녀 마리아가 원로원 의원으로서의 권위와 재산을 포기하고 두 아들인 성 요한과 성 아르카디오와 같은 열정으로 예루살렘 성지에서 수도원 생활을 시작했다고 기록하며 그들의 이름을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