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가노

은수자

갈가노

(Galganus)

갈가누스 · 구이도티 · 귀도티 · 기도티

12월 3일🕰 1148-1181년

이탈리아 토스카나(Toscana) 지방 시에나(Siena)의 치우스디노(Chiusdino)에서 부유한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난 성 갈가누스 구이도티(Galganus Guidotti, 또는 갈가노)는 젊은 시절 화려한 세속적 생활에 이끌렸지만 회심한 후 토스카나의 몬테시에피(Montesiepi)에서 은수자가 되었다.

전승에 의하면, 그의 회심은 성 미카엘 대천사의 방문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성 미카엘 대천사의 환시를 본 후 그는 칼을 내리쳐서 바위가 갈라진다면 이전의 생활을 포기하겠다고 빈정대는 투로 말했다.

그리고 칼을 들어 바위를 내리치자 칼날이 부러질 것을 기대했던 그의 뜻과는 달리 오히려 칼의 손잡이 부근까지 돌에 깊이 파묻혀버렸다.

그래서 그는 그때부터 칼이 아닌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은수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

오늘날 로톤다 디 몬테시에피(Rotonda di Montesiepi)라 불리는 은수처에서 일생을 보내고 하느님 품에 안긴 그는 1185년 교황 루키우스 3세(Lucius II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