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 통회자

복자 프랑코 리피

(Franco Lippi)

프랭크

12월 11일📍 시에나(Siena)🕰 1211-1291년

프랑코 리피는 1211년 12월 3일 이탈리아의 시에나 인근 그로티(Grotti)에서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젊었을 때 매우 게으르고 난폭한 사람이었는데, 부친이 사망한 뒤에는 더욱 나빠져서 노름과 유흥으로 가산을 탕진하였다.

또한 그는 콘도티에리(Condottieri)라는 깡패 조직에 가담하였고, 중년에는 과도한 방탕생활로 인해 건강마저 해쳤다.

또 50세 때에 싸움 중에 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는 지경에 처하자 비로소 그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께 매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고해성사를 보고 만약 자신의 시력이 회복된다면 에스파냐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에 있는 성 야고보 성당을 순례하겠다고 서약했는데, 그의 기도가 받아들여져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했다.

이에 힘을 얻은 그는 맨발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순례하고 로마(Rome)까지도 순례하였다.

그 후 시에나로 돌아와서 은수자로서 통회의 삶을 살기 시작했고, 65세에 가르멜 수도회에 들어가 평수사가 되었다.

그는 수도원 성당 부근의 작은 방에 머물며 수없는 악의 유혹에 이겨내고 성모님의 환시를 통해 위로를 받기도 했다.

그는 여생의 위대한 통회자로서 살다가 1291년 12월 11일 선종하였다. 1870년 교황 비오 9세(Pius IX) 때 그에 대한 공경이 승인되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