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 · 순교자
성 훌리오 알바레스 멘도사
(Julio Alvarez Mendoza)
율리오 · 율리우스 · 줄리어스
성 훌리오 알바레스 멘도사는 1866년 12월 20일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Jalisco) 주(州)의 과달라하라(Guadalajara)에서 태어났다.
그는 1894년 사제품을 받은 후 일생 할리스코의 메코아카네요(Mechoacanejo) 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했다.
그는 목장 지역을 방문하며 성당에 나오지 않는 이들을 찾아 나서는 사랑 가득한 본당 신부였고,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아버지가 되었다.
그는 또한 가난한 본당 신자들을 위해 공예를 가르치고, 직접 재단사의 일을 배워 가난한 이들을 위해 옷을 만들기도 했다.
시골 본당의 신부로 일생 사목하면서 그는 성체성사에 대한 투철한 헌신과 과달루페의 성모에 대한 깊은 신심을 갖고 살았다.
가톨릭교회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박해가 심해졌을 때도 그는 농장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산속의 계곡에서 세례성사를 집전했다.
결국 그는 1927년 3월 26일 사제직을 계속 수행했다는 죄목으로 군인들에게 체포되어 며칠 동안 말안장에 묶인 채로 아마로(Amaro) 장군이 있는 레온(Leon)까지 끌려가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3월 30일 산 훌리안(San Julian)에서 총살형으로 처형되었고, 그의 시신은 일생을 보냈던 본당 근처의 쓰레기 더미 위에 버려졌다.
그는 죽기 전에 “나의 죄라면 하느님의 직무 안에 머문 것일 뿐, 당신들 모두를 용서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성 훌리오 알바레스 멘도사는 1992년 11월 22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복되었고, 2000년 5월 21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같은 교황으로부터 멕시코 혁명정부의 부당한 종교 탄압에 저항해 발생한 크리스테로 전쟁(The Cristero War, 1926~1929년)과 관련해 순교한 성 크리스토포로 마가야네스(Christophorus Magallanes) 사제와 24명의 동료 순교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성인품에 올랐다.
보편 전례력 안에서 그들의 기념일은 시성식이 거행된 5월 21일로 결정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그들이 각각 순교한 날 목록에서 순교 사실을 전해주고, 5월 21일 목록에서 성 크리스토포로 마가야네스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이 멕시코의 여러 지역에서 박해를 받으면서도 그리스도 왕을 고백하고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고 기록하였다.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같은 날 시성식에서 성 호세 마리아 데 예르모 이 파레스(Jose Maria de Yermo y Parres, 9월 20일) 신부와 멕시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성녀 마리아 데 헤수스 사크라멘타도(Maria de Jesus Sacramentado, 7월 30일) 수녀를 성인품에 올려 모두 27위의 멕시코인 성인이 탄생했다.♣
출처 (1건)
- 한국교회사연구소 엮음, 송영웅 옮김, 오늘 성인(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성인들) - ‘성 크리스토발 마가야네스 하라와 그의 동료 순교자들’,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14년, 206-216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