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부 · 순교자
성 루이스 바티스 사인스
(Luis Batiz Sainz)
누수 · 루도비꼬 · 루도비꾸스 · 루도비코 · 루도비쿠스 · 루수 · 루이 · 바띠스
성 루이스 바티스 사인스는 1870년 9월 13일 멕시코 중부 사카테카스(Zacatecas)의 산 미구엘 메스키탈(San Miguel Mezquital)에서 태어났다.
그는 12살에 소신학교에 들어가 1894년 1월 1일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신학교의 영성 지도신부, 사카테카스 교구 찰치위테스(Chalchihuites)의 본당신부 그리고 콜롬부스 기사회(The Knights of Columbus)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사목적 열정과 본당을 운영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가톨릭 노동자와 학교를 위한 연수회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어린이와 어른에 대한 교리교육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고 성체신심에도 매우 열정적이었다.
그는 “주님, 저는 순교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비천한 종이지만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저의 피를 한 방울 한 방울 흘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1926년 멕시코 혁명정부에 의해 성당이 강제로 폐쇄되기 전, 종교 자유 수호를 위한 전국연맹에서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한 무장 반란의 가능성까지도 논의하는 자리에서 그는 강력하게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결국 정부에 의해 성당이 폐쇄되고 박해가 본격화되자 그는 민가로 자리를 옮겼고, 그곳에서 1926년 8월 14일 정부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대중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를 처형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날 그는 사카테카스로 이송한다는 구실을 댄 정부군에 의해 가톨릭 청년 멕시코 연맹(The Mexican Association for Catholic Youth) 소속의 세 평신도 회원인 성 다비드 롤단 라라(David Roldan Lara), 성 살바도르 라라 푸엔테(Salvador Lara Puente), 성 마누엘 모랄레스(Manuel Morales)와 함께 도시 밖으로 끌려 나가 길가에서 총살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성 루이스 바티스 사인스는 1992년 11월 22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복되었고, 2000년 5월 21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같은 교황으로부터 멕시코 혁명정부의 부당한 종교 탄압에 저항해 발생한 크리스테로 전쟁(The Cristero War, 1926-1929년)과 관련해 순교한 성 크리스토포로 마가야네스(Christophorus Magallanes) 사제와 24명의 동료 순교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성인품에 올랐다.
로마 보편 전례력 안에서 그들의 기념일은 시성식이 거행된 5월 21일로 결정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그들이 각각 순교한 날 목록에서 순교 사실을 전해주고, 5월 21일 목록에서 성 크리스토포로 마가야네스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이 멕시코의 여러 지역에서 박해를 받으면서도 그리스도 왕을 고백하고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고 기록하였다.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같은 날 시성식에서 성 호세 마리아 데 예르모 이 파레스(Jose Maria de Yermo y Parres, 9월 20일) 신부와 멕시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성녀 마리아 데 헤수스 사크라멘타도(Maria de Jesus Sacramentado, 7월 30일) 수녀를 성인품에 올려 모두 27위의 멕시코인 성인이 탄생했다.♣
출처 (1건)
- 한국교회사연구소 엮음, 송영웅 옮김, 오늘 성인(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성인들) - ‘성 크리스토발 마가야네스 하라와 그의 동료 순교자들’,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14년, 206-216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