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타

부인

복녀 알레타

(Alethe)

알레따 · 알레이디스 · 알레트 · 알리시아 · 알리치아 · 알리키아 · 앨리스 · 엘레이다 · 엘레이디스 · 엘리스

4월 4일📍 몽바르(Montbard)🕰 +12세기초

복녀 알레타(Aletha)는 1070년경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에서 몽바르의 영주인 베르나르 1세(Bernard I) 백작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어린 시절을 몽바르 성에서 지내며 훌륭한 교육을 받았고, 그녀의 오빠 중 한 명은 템플 기사단의 9명의 설립자 가운데 한 명으로 제5대 기사단장인 앙드레 드 몽바르(Andre de Montbard)였다.

그녀는 15살 무렵인 1085년에 퐁텐레디종(Fontaine-les-Dijon)의 영주이자 샤티용쉬르센(Chatillon-sur-Seine) 출신으로 십자군 기사였던 테슬랭 소렐(Tescelin Sorrel)과 결혼하여 7명의 자녀를 두었다.

남편이 부르고뉴 공작을 섬기느라 자주 집을 비웠기 때문에 복녀 알레타가 자녀들의 신앙 교육을 책임졌다.

그래서 그녀가 낳은 여섯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 가운데 여럿이 거룩한 삶으로 나아갔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은 1090년경 태어난 클레르보(Clairvaux)의 성 베르나르도(Bernardus, 8월 20일)이다.

그 외에도 클레르보의 복자 제라르도(Gerardus, 6월 13일)와 줄리(Jully)의 복녀 훔벨리나(Humbelina, 2월 12) 등이 있다.

복녀 알레타는 성 베르나르도가 태어나기 전에 붉은 등을 가진 하얀 개가 크게 짖는 꿈을 꿨는데, 이를 장차 자기 아들이 위대한 설교자가 되어 하느님의 집을 지키고 교회의 적들과 맞설 것이라는 의미로 알아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1105년에서 1110년 사이의 어느 해 9월 1일 선종하여 디종(Dijon)의 성 베니뇨(Benignus) 수도원에 안장되었다가 1250년에 클레르보 수도원으로 이장해 아들인 성 베르나르도 무덤 옆에 안치하였다.

복녀 알레타는 부르고뉴 지방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과 공경을 받았고, 시토회 안에서 복녀로서 3월 19일(유해 이장일)과 9월 1일(선종일)에 기념하였다.

그런데 복녀 알레타는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시복되지는 않았다. “성인전집”(聖人傳集, Acta Sanctorum)을 편집 간행하는 벨기에의 예수회 학자들인 ‘볼랑디스트’(Bollandists)도 그녀를 시복 대상자인 ‘가경자’로 보며 4월 4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옛 “로마 순교록”이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에서 그녀의 이름을 찾을 수는 없다.

몽바르의 복녀 알레타는 디종의 복녀 알레타로도 불리고, 그 외에도 알레이디스(Aleidis, Aleydis), 알리시아(Alicia), 앨리스(Alice) 등으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