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
성 빈첸시오
(Vincent)
뱅상 · 빈센트 · 빈첸시우스 · 빈첸티오 · 빈첸티우스 · 빈켄티오 · 빈켄티우스 · 원선시오
전설적 이야기에 따르면, 성 빈켄티우스(Vincentius, 또는 빈첸시오)는 에스파냐 중서부에 살던 젊은 그리스도인이었다.
그 당시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통치 기간으로 그 지방을 다스리던 다키아누스 총독은 황제의 명에 따라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를 시행하고 있었다.
총독 앞에 끌려간 성 빈첸시오는 과거의 우상숭배가 아닌 진정한 종교, 바로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모든 배교 요청을 거부한다고 당당히 말했다.
결국 그는 사형선고를 받고 감금되었으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의 용맹한 삶과 믿음에 감동한 경비병들이 개종하고 그의 자매인 성녀 사비나(Sabina)와 성녀 크리스테타(Christeta)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들은 톨레도(Toledo) 서쪽 탈라베라데라레이나(Talavera de la Reina)에서 아빌라로 도망가다가 체포되어 채찍과 몽둥이로 맞고 감금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27일 목록에서 그들이 참혹한 고문을 받고 아빌라에서 순교했음을 전해주었다.
그들은 먼저 고문대에 묶여 팔다리가 부러지고 빠지도록 당기는 고통을 당한 후 머리 위에 무거운 돌을 얹고 머리가 깨지도록 충격을 주어 순교했다고 한다.
그들의 시신은 무거운 돌과 바위에 묻혔고, 나중에 그들의 무덤 위에 대성당이 지어졌다. 1062년에 그들의 유해가 부르고스(Burgos)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옮겨졌다가 1175년 다시 아빌라로 돌아왔고, 그들의 유해 위에 새로운 대성당 건축을 시작해 14세기에 완성되었다.
그 성당이 바로 오늘날 아빌라에 있는 성 빈첸시오 대성당(Basilica of San Vicente)이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아빌라의 순교자로 공경받고 있는 이들의 축일을 10월 28일로 옮겨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