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니시오

주교 · 순교자

디오니시오

(Dionysius)

데니스 · 드니 · 디오니시우스 · 디오니씨오 · 디오니씨우스

2월 26일📍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304년경

성 디오니시우스(또는 디오니시오)는 오늘날 독일 남부 바이에른(Bayern) 지방 남서쪽에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초대 주교로 공경을 받고 있다.

그는 성 울다리코(Uldaricus, 7월 4일)와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는 성녀 아프라(Afra, 8월 7일)의 삼촌이다.

그는 박해를 피해 피신 중이던 에스파냐 헤로나(Gerona)의 성 나르치소(Narcissus, 3월 18일) 주교에 의해 개종하고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성 나르치소에 의해 아우크스부르크의 초대 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다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때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이 모든 이야기는 성녀 아프라의 개종에 관한 전설적 기록에서 유래하였다.

그에 따르면 성녀 아프라가 화형을 당해 순교한 후 그녀의 어머니이자 성 디오니시오의 여동생인 성녀 힐라리아(Hilaria, 8월 12일)와 하녀들이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지내고 안장하였다.

하지만 그로 인해 그들 또한 그리스도인으로 고발되었고, 성녀 아프라의 무덤에 갇혀 화형으로 순교했는데 그때 성 디오니시오도 함께 순교했다고 한다.

성 디오니시오는 오래전부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공경을 받았지만, 원천 자료의 역사적 신뢰성 부족으로 인해 옛 “로마 순교록”이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에 그의 이름이 기록되지는 않았다.

실제로 아우크스부르크에 주교좌가 설정된 것은 590년부터이고, 성 디오니시오를 기념하는 2월 26일은 후대에 성 울다리코 성당 지하를 발굴하던 중 그의 유해를 발견하고 1258년 2월 26일 다시 장엄하게 매장한 날이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