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라우렌시오
(Lawrence)
라우렌시우스 · 라우렌티오 · 라우렌티우스 · 로렌스 · 로렌조 · 마이오라노 · 마조라노 · 마조라누스
성 라우렌티우스(Laurentius, 또는 라우렌시오)는 5세기 말부터 545년경 선종할 때까지 50년 넘게 시폰토(오늘날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 지방의 해안도시인 만프레도니아[Manfredonia]) 교구를 돌보았다.
후대의 전기에 따르면 시폰토의 주교좌가 공석이 되었을 때 주민들이 후임자를 찾기 위해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로 파견되었는데, 491년경 동로마제국의 제노 황제가 그의 친척인 성 라우렌시오를 임명했다고 한다.
그가 콘스탄티노플에서 주교품을 받았는지 아니면 로마에서 교황 성 젤라시오 1세(Gelasius I, 11월 21일)에게 주교로 축성되었는지 자료에 따라 달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는 성녀 아가타(Agatha)와 성 스테파노(Stephanus)의 유물을 가지고 시폰토에 도착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대천사 성 미카엘(Michael)의 환시를 경험했다.
전설적 이야기에 따르면 그곳의 영주가 기르던 가장 아름다운 황소가 사라졌는데, 오랜 수색 끝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동굴 속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황소를 꺼낼 수 없어 화살을 쏘아 죽이기로 했으나 화살이 황소를 맞추지 않고 돌아 나와 사수를 맞췄다고 한다.
영주의 말을 듣고 성 라우렌시오는 3일간의 기도와 단식을 실천했고, 성 미카엘 대천사가 발현해 그 동굴을 그리스도교의 예배 공간으로 봉헌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교도 신전이 있었던 가르가노 산(Monte Gargano)과 동굴에서 여전히 이교도 예식이 성행했기에 머뭇거리며 바로 실행하지 못했다.
그리고 2년 뒤 게르만족 출신의 오도아케르(Odoacer)가 도시가 포위하고 공격할 때 성 미카엘 대천사가 다시 발현해 맞서 싸우도록 했고, 천사의 도움으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후 가르가노 산 정상의 동굴에 성지를 조성하고 성 미카엘 성당을 건립하였다.
성 라우렌시오는 만프레도니아시(市)와 옛 시폰토 대교구를 계승한 만프레도니아 비에스테 산 조반니 로톤도(Manfredonia-Vieste-San Giovanni Rotondo) 대교구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만프레도니아의 주교좌성당은 그의 이름으로 봉헌되었고, 1327년 그의 유해를 옛 시폰토의 주교좌성당(Basilica of Santa Maria Maggiore di Siponto)에서 옮겨와 중앙제단 아래에 안치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2월 7일 목록에 풀리아 지방 만프레도니아에서 기념하는 성 라우렌시오 주교의 이름을 추가하였다.
그는 성 라우렌티우스 마조라누스(Laurentius Majoranus, 또는 라우렌시오 마조라노) 또는 성 로렌조 마이오라노(Lorenzo Maiorano)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