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신도 · 증거자
복자 파치오
(Fazzio)
파시오 · 파시우스 · 파씨오 · 파씨우스 · 파지오 · 파지우스 · 파치우스 · 파키오 · 파키우스 · 파티오 · 파티우스
복자 파치오는 1200년경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Verona)에서 태어났다.
그는 젊어서부터 금 세공사의 길을 걸었고, 출중한 실력으로 인해 젊어 나이에 큰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를 시기하는 동료들의 괴롭힘을 피해 고향을 떠나 크레모나(Cremona)로 갔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그를 반대했던 이들과 화해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부당한 비난과 무고로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는 크레모나 사람들의 요청과 도움으로 석방되어 크레모나로 돌아왔고, 얼마 뒤에 금 세공일을 그만두고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하기로 했다.
그는 ‘성령회’라는 평신도 자선단체를 설립하여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과 병자들과 순례자들을 돌보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자신의 집을 개조해 ‘보호소’를 열었는데, 나중에 크레모나에서 가장 큰 병원이 되었다.
그는 로마(Roma)의 일곱 순례 성당과 에스파냐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까지 순례했고, 크레모나의 주교로부터 교구 내 모든 수도원을 방문할 수 있는 평신도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의 열정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인해 사후에 그에게 ‘수사’라는 칭호가 붙여지기도 했고, 그의 시신은 크레모나 대성당 지하에 안치되어 공경을 받았다.
그는 1873년 교황 복자 비오 9세(Pius IX, 2월 7일)에 의해 복자로 선포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그가 선종한 날인 1월 18일 목록에 그의 이름을 추가하면서 베로나 출신의 금 세공인인 파치오가 크레모나에 와서 고행하며 순례자와 병자들을 돌보는데 헌신했다고 기록하였다.
그는 파티우스(Fatius), 파지우스(Fazius), 파키우스(Facius) 등으로도 불리고, 베로나의 복자 파치오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