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교자
성 인데스
(Indes)
옛 “로마 순교록”은 12월 28일 목록에서 니코메디아(오늘날 튀르키예 북서부의 이즈미트[Izmit])에서 궁중 시종인 성 인데스와 동정녀인 성녀 돔나(Domna) · 성녀 아가페(Agapes) · 성녀 테오필라(Theophila)와 다른 많은 동료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중에 다양한 방법으로 고통을 겪고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소아시아 북서부 비티니아(Bithynia)의 수도인 니코메디아 황궁에 머물던 303년 2월에 모든 성당과 성경을 파괴하라는 칙령을 내리고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를 시작했다.
칙령이 공포된 직후 황궁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를 그리스도교 박해의 빌미로 삼아 대박해를 시작한 것이었다.
동방 정교회에서는 303년 성탄절에 니코메디아에서 2만 명의 신자들이 대성당 모였다가 우상 숭배를 거부하면 모두 불태우겠다는 황제의 명령을 거부하고 용맹하게 순교했다고 전해주며, 12월 28일에 그들 2만 명의 순교자들을 기념하고 있다.
옛 “로마 순교록”도 그들 중에서 이름이 알려진 몇몇 그룹을 여러 날에 나눠 기념하고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옛 “로마 순교록”이 12월 28일 목록에서 전해준 성 인데스와 세 명의 동정녀 순교자들에 대해서는 기록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더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성녀 돔나의 이름만 3월 12일 목록에서 기념하는 니코메디아의 성 미그도니오(Migdonius)와 동료 순교자 중 한 명으로 언급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