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 · 순교자
성 제노
(Zeno)
제노네
성 제노는 오늘날 튀르키예의 영토인 비티니아(Bithynia, 고대 소아시아 북서부 지역) 지방의 니코메디아(오늘날의 이즈미트[Izmit])에 살던 로마 군인이었다.
니코메디아 황궁에 머물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가 303년 2월 모든 성당과 성경을 파괴하라는 칙령을 내리며 시작한 그리스도교 박해는 특히 이 지방에서 극심했다.
황궁의 화재를 그리스도인 탓으로 돌리며 박해의 빌미로 삼은 황제는 니코메디아의 주교인 성 안티모(Anthimus, 4월 24일)를 참수하고 그를 따르는 수많은 신자들까지 무참히 학살했다.
옛 “로마 순교록”이 12월 22일 목록에서 전해주는 바에 따르면, 성 제노는 군인으로서 황제의 행위를 대중 앞에서 용감하게 비판했고, 로마의 신 케레스(Ceres, 농업의 신)에게 희생 제사를 바치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를 비웃어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로 인해 턱뼈가 부서지고 이빨이 뽑히는 고문을 당한 후 참수되어 순교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성 안티모 주교와 동료 순교자들의 순교 사실을 전해주었으나 성 제노의 이름을 별도로 기록하지는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